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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전은덕
성경본문 히7:1-3
강설날짜 2017-04-30

제21항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의 속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리라고 맹세로 확정 받으셨음을 믿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위치에서 당신님 자신을 당신님의 아버지 앞에 내어주시고, 당신님의 완전한 만족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만족시키시고, 십자가 나무 위에서 당신님 자신을 바치셨고, 그곳에서 그분은 우리의 죄를 제거하시기 위해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습니다. 이는 선지자들이 예언한 바와 같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그는 도수장을 끌러가는 어린 양과 같도다. 그는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리고 비록 본디오 빌라도가 처음에는 그분을 무죄하다고 선언했을지라도, 본디오 빌라도에 의해서 범죄자로 정죄 받으셨습니다. 그분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물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불의한 자를 대신하여 의인으로서 죽으셨습니다. 그분은 몸과 영혼이 고난 당하셨고,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무서운 심판을 느끼셔야 했고, 그분의 땀은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 같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분은 외치시기를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 견디셨습니다.

 

그러므로 바울과 함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하여 모든 것을 해로 여깁니다. 우리는 그분의 상함으로 위로를 발견하고, 한번 드려진 속죄제사 외에 하나님과 어떤 다른 화해의 방편을 찾거나 만들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신자들은 이 한 번의 속죄제사로 말미암아 언제나 완전하게 됩니다. 이는 또한 하나님의 천사가 그분이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시기 때문에 그분을 예수라고 부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 신앙고백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생각하도록 함으로 먼저 죄인들을 위해서 대제사장으로 당신님을 드린 사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십자가의 의미를 단순하게 그것도 사랑의 상징으로 생각하는 것은 안 됩니다. 십자가는 죄에 대한 형벌, 저주의 뜻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3:1절에서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고 하시면서 믿는 도리를 고백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왜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까? 믿는 도리를 믿을 수 있도록 예수님을 생각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성도는 끝까지 인내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고 이미 얻은 구원의 기쁨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할 수 있도록 제21항에서는 예수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으로 언급을 시작합니다. 멜기세덱의 뜻은 합성어로 멜기는 의와 평강이고, 세덱은 왕으로 의의 왕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7:1절은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라고 하는 것입니다. 반차라는 것은 정해신 차례 또는 순서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대제사장으로 먼저 직분을 강조함으로 구속사역을 설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질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유다의 출신이고 제사장을 할 수 있는 레위의 출신이 아니지 않습니까? 마1:1절처럼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고 하면서 예수님을 다윗 왕의 계열인 유다 족속으로만 소개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대제사장이 될 수 있는 것입니까? 제사장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레위인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 문제는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왜 입니까? 삼상13:8-15절에서 사울 왕은 불레셋이 오는 것을 보고 사무엘 제사장이 빨리 오지 아니함으로 제사를 한 것입니다. 나중에 도착한 사무엘은 13절에서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고 하였고, 결국 이스라엘은 전투에 패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유대인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것입니다. 이 문제를 잘 알고 있는 히브리서 저자는 4:14-16절에서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승천하신 예수님을 큰 제사장이라고 하면서 믿는 도리를 굳게 잡으라고 합니다. 본질상 하나님의 아들이신 분이 직무상 우리를 도우시는 대제사장이 되신 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오직 유일하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그것도 하나님의 아들로 죄가 없으신 분으로 이 세상에 성육신으로 오신 것입니다. 대제사장으로 우리를 위한 대속의 희생을 드리실 수 있는 것입니다. 히4:15절을 다시 보시면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우리를 위한 완벽하신 분이 예수님이시고 그분이 대제사장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벨기에 신앙고백서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으로 소개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멜기세덱의 족보에 속하지 아니하는 예수님을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누가 임명한 것입니까?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대제사장이 되려면 하나님의 임명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민16장에서 고라의 경우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10절을 보시면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셨거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이 말씀은 고라는 나단과 아비람과 함께 모세와 아론에게 반기를 들면서 스스로 제사장이 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들의 주장은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누구나 거룩한 제사장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20절에서 “모세가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 것도 만지지 말라 그들의 모든 죄중에서 너희도 멸망할까 두려워하노라”고 하심으로 하나님만이 제사장을 임명할 수 있는 것을 확인시켜 줍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대적을 한 고라와 자칭 제사장이라고 한 사람을 심판하셨습니다. 30절을 보시면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명을 불살랐더라”

 

하나님은 아론을 대제사장으로 세우실 때 과정과 절차를 세밀하게 지시 하셨습니다. 출28:1-3절을 보시면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2.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3.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제사장의 직분은 인간 스스로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히5:4절을 보아도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고 하심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세우신 사람만이 임명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구별되어 세우신 분을 소개하기 위해서 히브리서는 5:5-6절에서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6.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그러면 구약에서 근거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시편110:4절을 보면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는 말씀과 시편2:7절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메시야와 관련된 말씀으로 이 예언의 성취자는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님의 아들이신 우리의 대속을 위해서 대제사장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님의 백성을 위해 제사장 직무를 수행하시기 위해서 스스로 필요 없는 것을 감당하셨습니다. 히5:8-10절에서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10.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오해하여 예수님은 부족한 것이 있고 불완전하시기 때문에 고난을 당하심으로 순종함을 배우셨다고 오해하면 안 됩니다. 그런 후 온전하게 되셨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또 오해하는 것은 이미 예수님은 성육신으로 오신 자체로도 순종한 것이 아닌가 하면서 더 이상 배울 필요도 없는 분으로 생각합니다. 이 말씀은 언제나 전후 맥락을 읽어야 알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록자는 예수님이 대제사장이심을 이야기하기 위해 말하고 있는 중입니다. 참된 제사장이 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님의 모든 사역에서 고난을 동반한 순종을 하심으로 사명의 완성을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아들에게는 본질적으로 필요치 아니한 고난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님의 백성을 위해서 제사장으로서 모든 사역을 감당하시려는 이유로 즉 제사장 직무를 위한 자격에 있어서 고난을 동반한 순종을 함으로 온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제사장의 직무를 다하기 위해서 레위의 자손으로 와야 하는 것이고 특히 아론과 연결하여야 더 좋은 것이 아닙니까? 레위 계통의 족보를 따르지 않고 유다 지파에서 출생하도록 하시고 대제사장이 된 것은 구약의 말씀과 다른 것이 아닙니까? 불연속적인 측면으로 다른 지파 즉 유다 지파에서 세우신 것입니다. 역사상으로 전례가 없는 유일한 사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히7:11-15절 말씀이 잘 이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 말미암아 온전함을 얻을 수 있었으면 (백성이 그 아래에서 율법을 받았으니) 어찌하여 아론의 반차를 따르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느냐 12.제사 직분이 바꾸어졌은즉 율법도 반드시 바꾸어지리니 13.이것은 한 사람도 제단 일을 받들지 않는 다른 지파에 속한 자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14.우리 주께서는 유다로부터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고 15.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이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하도다” 이 말씀은 시편110:4절에 의거하여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세우시기를 작정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더 이상 레위 후손들이 제사하도록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오직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되신 예수님이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서 계승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멜기세덱의 제사장 직무가 대를 이어 계속 연속되는 고정적인 성격을 가졌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우리는 반차라는 뜻을 알았습니다. 그 뜻은 정해진 순서라고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오해를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의식해서 히브리서 저자는 7:15절에서 “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이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하도다”라고 하면서 호환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좀 더 생각하면 제자장의 성격이나 본질이 서로 유사성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멜기세덱은 누구입니까? 성경은 멜기세덱을 신비로운 인물로 소개합니다. 창14:18-20절 그리고 시편110:4절 단 구약에서 두 번 나옵니다. 창14:18절은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고 하면서 살렘 왕으로 소개합니다. 그리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합니다. 살렘은 아브라함 시대에 이방인의 땅이었고 나중에는 예루살렘을 말합니다. 그 시대 중동은 많은 나라로 나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하고 있는 시대에 살렘은 이방인 지역으로 어떻게 하나님을 알고 제사장의 직무를 하고 있을 수 있는 것입니까? 아마도 아브라함이 알았던 하나님을 다른 지역에서도 섬긴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멜기세덱에 대한 의문을 히7:1절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라고 하면서 7장 전체에서 설명을 합니다. 특히 2-3절은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3.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고 하면서 예수님과 유사한 점이라고 봅니다. 그것보다 히브리서의 관심은 예수님은 이미 승천하여 하늘에서 제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히8:1-2절은 “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2.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벨기에 지역에 있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은 예수님께서 완전한 하나님의 진노를 진정시키는 것이고, 당신님이 십자가에 드리셔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 죄를 씻기 위해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심으로 나를 대신하여 속죄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이것을 확인시켜 주는 말씀은 히9:12절로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예수님이 당신님을 제물로 드려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도 믿음의 선배님들과 같은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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