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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전은덕
강설날짜 2018-05-13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22-23문

 

오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죄 없이 마리아에게 나신 그리스도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설과 성경연구를 통해서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믿음의 선배님들은 소요리문답 제22문에서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어떻게 사람이 되셨습니까?”라고 질문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주 시간에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되셨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신이면서 왜 인간으로 오셔야 하는지 알도록 하기 위한 것이 오늘의 내용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고백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당신님 자신에게 참 몸과 지각 있는 영혼을 취하심으로서,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태에 임신되심으로서, 그리고 그녀로부터 태어나심으로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카톨릭교에서는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동정녀를 통해서 기도하면 그녀가 예수님께 아뢰어 들어준다고 합니다. 결국 마리아를 숭배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면 개혁교회에서 마리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지 마리아가 중심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비참한 현실에 탄생했을 때도 동정녀가 중심은 아닌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예수님의 탄생에서 그리스도가 중심이지 동정녀가 중심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카톨릭에서 마리아를 신의 위치까지 높이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된 것입니다. 마리아는 동정녀이기 때문에 남편과 아무런 관계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할 수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동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평생 동정녀였다면 예수님의 동생은 있을 수 없습니다. 동정녀로 평생 동안 생활했다면 예수님의 동생도 신이어야 합니다. 왜 카톨릭은 마리아를 동정녀에 정성을 다하는 이유는 아마도 마리아가 거룩하게 되어 죄 없이 예수님을 출생했으며, 예수님의 육체적인 어머니이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35문을 배워서 알 것입니다. “성령으로 잉태하시 동정녀 마리아게 나시고”라는 뜻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이 참되고 신으로 지금도 계시고 계속 계시되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동정녀 마리아의 살과 피에서 참 사람을 자기 자신에게 취하셔서 그 결과로 다윗의 씨가 되고 모든 일에 있어서는 사람과 같으나 죄는 없으신 분임을 말한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고, 말도 안되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신이신 예수님께서 어떻게 ‘참 몸과 이성적인 영혼을 취하셨다’라는 것을 상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똑같은 사람으로 오셨다는 것을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어떤 종교에서도 신이 사람으로 오셨다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주장을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사실은 육체로 보였던 것뿐이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저급한 육체를 입을 수 있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주장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당하신 수난이 가짜가 되는 것입니다. 부활과 승천 모두 다 인정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지팡이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성도로서 성경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는 자들입니다. 진리를 믿는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눅1:5-25절은 세례 요한의 출생을 이야기하고, 눅1:57-80절은 제사장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을 소개하는 것은 ‘의인’으로 구약에서 “진실하게 믿는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신약에서는 “믿는자”로 나옵니다. 그 중에 노부부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례 요한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의 출생을 5-25절에서 예언을 하고, 57-80절에서 출생한 이야기 나옵니다. 마치 아브라함과 같습니다. 인간으로는 이해할 수도 없고 상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천사가 성소 안에 나타나 11절에서 “향단 우편에 선지라”고 했습니다. 일 년에 한 번 대제사장은 지성소에 들어갑니다. 지성소에 제사장 외 아무도 들어갈 수 없도록 하기 위해 그 앞에 휘장이 쳐 있었습니다. 성소에서 지성소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향단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천사가 나타나 무서워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천사는 사가랴에게 “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아들이 태어 낳습니다.

 

누가복음 1장을 보시면 독특한 구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5절부터 계속해서 세례 요한의 예고와 출생을 기록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26-56절까지는 예수님의 나심을 예고합니다. 아브라함이 백세에 아들을 낳은 것, 엘리사벳이 자녀를 낳을 수 없는 인간의 한계에서 낳은 것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런데 마리아의 출생은 인간의 한계가 아닙니다. 자녀를 낳은 수 있는 연령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더 위대한 사건은 동정녀 마리아가 사람의 관계가 아닌 아주 신비한 일 중의 신비로 하나님의 아들을 성령으로 출생한 것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입니다. 엘리사벳은 인간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경험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 찾아가서 그 이야기를 듣고, 똑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렇게 노인으로서 아이를 얻게 된 것을 들었습니다. 마리아는 여러 모로 엘리시벳으로부터 도움을 얻었을 것입니다. 그런 후 눅2장은 예수님의 탄생을 이야기합니다. 요셉은 신랑으로 신부의 집에서 동거하는 그 때에 결혼식을 하고 동거합니다. 동거를 하면서 알데 된 것은 호적을 하러 갈 때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처럼 구유에서 예수님께서 탄생한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독특하게 출생을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눅2:40절에서 예수님을 이렇게 말합니다.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고 하심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자라시고 있는 것입니다.

 

소요리문답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당신님 자신에게 참 몸과 지각 있는 영혼을 취하심으로서,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태에 임신되심으로서, 그리고 그녀로부터 태어나심으로서 사람이 되셨습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이 출생을 하지만 예수님은 독특하게 출생하심으로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출생의 방법이 아니라 성령으로 마이아의 태중에서 출생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예수님은 무죄한 마음과 본성으로 탄생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은혜입니다. 동정녀 탄생의 이야기가 없다면 죄인을 위한 구원의 복음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지만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심으로 원죄가 없으십니다. 모든 사람은 아담의 후손이지만 예수님은 새 인류의 조상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생각할 것은 제23문으로 “그리스도는 구속자로서 어떤 직분들을 행하십니까?”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속자로서 낮아짐과 높아짐이라는 두 가지 상태에서 선지자, 제사장, 그리고 왕의 직분들을 행하십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생각을 하십니다. 그냥 시원하게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면 되는 것이 아닙니까?라고 생각합니다. 소요리문답은 제사장, 선지자, 왕의 삼중직을 기록 함으로 그리스도께서 왜 우리의 구속자인지 알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당신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인간은 참된 지식, 의, 거룩을 가졌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인간이 선지자, 제사장, 왕이라는 사실을 말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도표를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선지자

제사장

본래의 인간

지혜

거룩

현재의 인간

무지

죄악

불의

이스라엘

모세와 선지자들

아론과 그의 후손

다윗과 가의 후손

그리스도

하나님의 말씀

희생제물

왕의 왕

회개

율법과 복음(지)

그리스도를 필요(정)

요청을 받아들임(의)

참교회

말씀을 신실하게 선포

성례전의 바른 집행

적절한 권징의 시행

 

 

하나님께서는 중보자 그리스도를 당신님의 영원한 뜻을 따라 보내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예수님를 제사장, 왕, 선지자로 보내심으로 교회의 머리와 세상의 심판주가 되시게 하셨습니다. 벨기에 신앙고백서 21항에서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리라고 맹세로 확정 받으셨음을 믿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위치에서 당신님 자신을 당신님의 아버지 앞에 내어주시고, 당신님의 완전한 순종을 하심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만족시키시고, 십자가 나무 위에서 당신님 자신을 바치셨고, 그곳에서 그분은 우리의 죄를 제거하시기 위해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습니다. 이는 선지자들이 예언한 바와 같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그는 도수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과 같도다. 그는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리고 비록 본디오 빌라도가 처음에는 그분을 무죄하다고 선언했을지라도, 본디오 빌라도에 의해서 범죄자로 정죄 받으셨습니다. 그분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물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불의한 자를 대신하여 의인으로서 죽으셨습니다. 그분은 몸과 영혼이 고난 당하셨고,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무서운 심판을 느끼셔야 했고, 그분의 땀은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 같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분은 외치시기를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 견디셨습니다.”라는 고백은 더욱 의미가 있게 다가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지, 정, 의”의 회복을 위해서 위에서 본 것처럼 분화된 역할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직분자들이(사람) 수행했기 때문에 중보 사역을 온전히 완성할 수 없었습니다. 구약의 세 직분은 오실 메시야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이 모든 직분을 혼자 다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부를 때 “예수 그리스도”라는 호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호칭을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보통 예수라고 하는 것은 이름이고, 그리스도는 직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마치 세종 대왕, 이순신 장군과 같은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그리스도라는 의미를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대인은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민족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는 희랍어입니다. 신약성경을 기록할 때 희랍어로 기록을 하였습니다. 희랍어를 그리스어 또는 헬라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알렉산더 대왕이 세계를 정복하면서 희랍어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 세계를 여행할 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이 영어인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의미에는 세 직분이 다 있습니다. “기름을 부은 자”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도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한 선지자를 통하여 당신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신실한 제사장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피흘림이 없이는 죄를 용서하실 수 없는지를 보여 주셨습니다. 신실한 왕을 통하여 어떻게 그의 백성들이 만사에 그에게 순종해야만 하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신실하지 않은 선지자, 제사장, 왕들을 통하여 메시야가 오시기 전까지는 구원이 전적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간들이 깨닫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은 구약이 끝나기 전, 악한 시대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하였을 때 특히 분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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