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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전은덕
강설날짜 2019-06-16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91문

 

지팡이 교회는 그동안 하나님께서 당신님의 말씀으로 어떻게 효력이 되어 구원에 이르도록 하셨는가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것도 배웠습니다. 성경을 통해 세상이 줄 수 없는 은혜를 주신 것을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의 방도인 당신님의 특별한 계시인 성경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죄인임을 알도록 하심으로 믿음을 주셨습니다. 또한, 말씀을 통해 믿음 안에 굳게 서도록 하심으로 복음의 증인 자가 되도록 하셨습니다. 오늘부터는 은혜의 방도인 성례 즉 세례와 성찬에 대한 것을 배워가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의 강설이든, 성례와 성찬이든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를 굳게 세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는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우리가 연약하다는 것을 잘 아시기 때문에 은혜의 방도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91문은 어떻게 질문을 하고 있습니까? “성례들은 어떻게 구원에 효과적인 수단이 됩니까?” 사랑하는 성도님, 성례가 구원의 효과적인 수단 즉 방도가 되는 것은 세례와 성찬 자체에 어떠한 효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을 집례 하는 목회자가 유능하고 경건해서도 아닙니다. 오직 주님께서 그것들을 제정하여 주심으로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배님들은 이렇게 답을 하고 있습니다. “성례들은 구원의 효과적인 수단이 되는데, 성례들 안에 있는 어떤 떡이나 혹은 그 성례들을 집행하는 자 안에 있는 어떤 덕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축복하심과 성례들을 믿음으로 받는 자들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영의 역사하심 때문입니다.” 누구 때문입니까? 모든 것이 나의 행위 등이 아닌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교회를 세상 사람들은 건물로 이야기 하지만 잘못된 것임을 아실 줄 믿습니다. 교회라고 할 때 말씀과 성례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표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회라고 자처 하면서 자신을 위한 교주는 참으로 불행한 자들입니다. 이런 시대에 교회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바른생활, 바른복음, 바른 믿음으로 굳건한 반석이 되어야 합니다. 신자들은 교회의 표지를 통해 참된 교회인지 바르게 분별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의 선배님들이 남기어 주신 신앙의 유산이 소중한 것입니다. 시대마다 이단들 때문에 어려울 때 답변을 한 것이 신앙고백서이기도 합니다. 참된 교회는 다음과 같은 표지들로써 알 수 있습니다. 그 교회는 복음을 순수하게 전합니다. 그 교회는 그리스도가 제정하신 대로 성례를 순수하게 집행합니다. 또한, 죄를 교정하고 벌하기 위하여 교회의 권징을 시행합니다. 요약하면 교회요 성도는 말씀을 따라서 자신을 스스로 다스리며 거기에 거스르는 것은 모두 거부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하신 머리로 즉 메시야로 인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표지로써 참된 교회는 분명하게 알려지며 아무도 거기에서 분리할 권리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세워진 교회요 신자들을 위해 구원의 효과적인 수단으로서 예수님께서 주신 것이 있습니다. 구원의 유익을 위해 보이는 방식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례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구원에 효과가 될 수 있는 것입니까? 세례를 할 때 물의 효과 때문입니까? 성찬을 할 때 떡과 포도주의 효능 때문입니까? 효과적인 것을 위해 무조건 세례를 받아야하고, 성찬을 통해 빵과 포도주를 먹으면 되는 것입니까? 그것을 집례하는 목회자 때문입니까? 그것이 구원을 위해 안심보험과 같은 것입니까? 기억을 떠올려 보십시오. 소요리문답 33문입니다. 칭의에 관한 것으로 “칭의는 하나님의 자유로운 은혜의 행위로, 하나님은 칭의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시각에서 우리를 의롭다고 받아들이시는데, 오직 우리에게 전가되고, 오직 믿음으로 받아들여진 그리스도의 ‘의’ 때문에 그렇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갈2:16절은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그 누구도 자신의 행위로 의롭다함을 얻을 수 없습니다. 칭의 즉 예수님의 은혜를 하나님의 백성인 신자들에게 ‘전가’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배우고 있는 91문에서도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효력 있는 구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잘못된 가르침을 전하는 자들은 개인마다 의로움이 발생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전가되어 성도의 의가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허구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성례를 제정하여 주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분이 바로 주님이십니다. 세례는 부활하신 뒤에 지상 명령을 분부하시면서 주신 것입니다. 마28:10-20절입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주님께서는 사망하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면 그것으로 당신님의 일이 끝난 것이 아님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제자들의 곁은 떠났지만,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냥 지켜보겠다 하는 의미가 아닙니다. 너희들이 복음을 전파하고, 세례와 성찬도 하지만, 신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은혜를 안 주시면 누가 다 알아서 시행하겠습니까? 이런 것들은 세상에서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이 은혜를 주셔야 하고, 함께 하심으로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고안하여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제정하여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지 아니하면 누가 복음을 전파하고 성례를 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므로 주님께서 함께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상 명령을 주시면서 어떻게 세례를 주실 것인가를 알려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세례가 무엇인가를 지상 사역을 통해 가르쳐 주시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성찬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4복음을 보면 다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 제정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님의 사역이 긴박하게 마무리되어 갈 때 제자들과 함께 성찬을 하여 주심으로 제정하신 것입니다. 성찬에는 예수님의 지상사역에 대한 의미가 담겨있기도 합니다. 이것을 잘 알고 있는 사도 바울은 성찬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전11장에서 주의 만찬을 기록 했습니다.

 

성찬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어떤 자들은 떡과 포도주가 실제로 예수님의 몸으로 변한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래서 포도주를 흘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쥐가 그것을 먹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쥐가 예수님의 몸을 먹은 것이 되기 때문에 일부 사람만 먹도록 하는 것입니다. 과연 이것이 성경적인 것입니까? 주님께서 제정하여 주신 것입니까? 우리의 눈에 보이는 떡과 포도주 때문에 효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자체의 성질 때문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복주심과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신자들과 함께하시는 삼위 하나님의 사역 때문입니다. 성례에서 성은 거룩하다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고안하여 만들어낸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잠깐 교회의 절기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부활절, 성탄절, 추수감사절 등이 다른 날보다 특히 주일 중 더 거룩한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일이 다른 날보다 더 거룩하고 특별한 것처럼 생각합니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물론 절기든, 주일이든 나름대로 의미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평일이든 주일이든 모든 날이 주의 날이기 때문에 같은 것입니다. 모든 날은 주님의 것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만든 시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일과 다른 요일과 비교를 하지 않으면서 거룩한 삶을 생활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된 복음의 증인자다운 모습입니다.)

 

지팡이 교회는 성경의 말씀대로 잘 지키어야 하며, 공부해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 은혜를 주심으로 인도하시고 보호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성례를 더 추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카톨릭의 칠성례입니다. 칠성례는 “혼배성사, 고해성사, 종부성사, 신품성사, 견진성사”에 개신교의 세례와 성찬을 더한 것이며 그 밖에는 더는 없다고 합니다. 과연 성경은 세례와 성찬 외에 다른 것도 가르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께서 두 가지를 제정하여 주심으로 그것을 통해 은혜를 누리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 외의 것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다른 것을 사용하면 미신이 됩니다.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 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성례와 말씀은 은혜의 방도라고 했는데 다른 것은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성례와 말씀의 강설은 모두 교회 안에서 행해지는 것입니다. 말씀의 강설은 신자들을 믿음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자들을 통하여 세상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말씀을 통해 증거됩니다. 말씀을 가르침으로 각 사람을 온전하게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례는 어떻습니까? 교회 안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은혜입니다. 말씀은 세상 사람들에게 증거됨으로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은혜지만, 성례는 믿는 성도만 할 수 있습니다. 구원함을 얻은 성도가 참여함으로 구원의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례는 보이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님의 말씀을 사용하셔서 신자들을 구원하시면서, 보이는 성례를 통해 믿음을 더 든든히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그것을 볼 수 없지만, 구원의 능력으로 돌이키게 하십니다. 말씀을 들은 우리가 믿음이 생기도록 하신 후 성례를 통해 함께 하시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여 주는 보증과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떡과 포도주 그리고 물은 그 자체에 효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함께하여 주심으로 효력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님의 백성에게 구원을 베푸실 때는 항상 우리가 무엇이 필요한지 아시고 함께 하십니다. 성례를 할 때 겉으로만 믿음 있는 것처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참된 믿음으로 참여하는 성도에게 함께 하심으로 구원으로 인도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팡이 교회는 오늘 말씀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기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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