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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전은덕
강설날짜 2019-12-29

교회론-교회란 무엇을 말하는가? 즉 교회의 표상적 표현들2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우리에게 깊은 생각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우리가 만들어낸 기관이요 공동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아 나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기관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없는 기관이 주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 나라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따르지 않고 다른 길을 좋아한다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교회는 신자들로서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공동체입니다.

 

오늘은 교회의 표상적 표현 중에서 성전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겠습니다. 교회는 성전인 교회 공동체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오해할 수 있지만 잘 생각해 보십시오. 신자들이 모인 장소를 예배당 또는 교회당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오해하여 성전이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심각한 오해를 하도록 했습니다. 왜 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요2:19-22절에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사도 요한은 성전을 주님의 몸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당 건물이 성전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당신님의 몸은 하늘에 계십니다. 교회당 건물로 성전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 눈에 보이는 건물이 성전이라면 어떻게 사고팔고 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주님의 몸을 사들이고 매각할 수 있는가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몸으로서 교회이며, 주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그렇다면 구별된 사람 즉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과 같은 모습이라면 예수님을 믿을 필요가 있겠습니까?

 

내가 아무리 교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더라도 세상의 마음으로 다닌다면 과연 나는 교회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지 않으면 교회가 아닙니다. 내가 없어도 주님께서는 참된 신자들의 교회이시며 성전으로 함께 하십니다. 고린도 교회는 자신들을 위한 문제와 여러 가지로 인하여 분쟁이 있었습니다. 교회가 해야 할 성찬도 온전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럴 때 사도 바울은 고전3:16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하셨습니다. 성경은 그 어느 곳에서도 예수님께서 당신님의 사역을 마무리한 후 성전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유대인이 한국에 와서 성전이라는 말을 들으면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성전이라고 하면 제사장도 있어야 하고, 대제사장도 있어야 하고 번제물을 받치는 장소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바울은 성전을 하나님의 전이라고 했습니다. 분쟁하는 고린도 성도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은 개인적으로나 공동체로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모든 백성은 하나의 통일된 유기체 즉 성전입니다. 그것을 위해 바울은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제시한 것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영적 성전이라는 근거는 성령께서 내주하심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내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약 시대의 성전의 개념이 아니라 이제는 예수님께서 보내신 성령이 신자들 개인과 교회 공동체 안에 항상 임재하십니다. 구약은 오실 메시야를 위해 성전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시기 위해 주셨습니다. 실제가 오셨기 때문에 이 세상에는 건물인 성전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이제는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를 교회로 불러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주님의 몸이요 성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성전이라라는 것을 알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힐 수 없습니다.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은 우리가 거룩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죄를 감당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각 개인 가운데도 성령이 거하시고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오순절에 오신으로 이 땅에 성전으로 함께 하십니다. 고전3:17절은 분명하게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하셨습니다. 귀 있는 분들은 들어야 합니다. 만약 삶의 진실성이 없다면 성전을 모독하는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면서 죄로 가득하다면 성전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법정에서는 이것이 어떻게 죄인가?라고 하지만, 우리는 세상의 법을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백성입니다. 세상의 법에는 성전이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예수님을 통해 성전이 무엇인가를 알려 주었습니다. 세상의 법보다 더 무서운 것이 하나님의 법입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세상의 법을 더 무서워하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교회는 공동체답게 만들어 가도록 서로 힘을 모아 협력해야 합니다.

 

신자들에게 거하시는 전이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엡2:20절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퉁이 돌이 되셔서 우리가 성전으로 세워지게 하셨습니다;. 모퉁이 돌 없이는 성전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표현한 말씀입니다. 지금도 예수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당신님의 교회를 세워나가시는 일을 하시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재림의 주로 오실 때까지 하시는 사역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왜 에베소서에서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까?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라는 의미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학을 해야 합니다. 신학을 한다고 해서 모두 목회자가 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신학을 하는 이유는 성경을 이해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럴 때 목회자는 더 힘을 다해 충실한 목회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에베소서는 성전을 건축물로 비유를 들고 있습니다. 지금 성전이라는 말을 사용했기 때문에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우리를 세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친히 모둥이 돌이 되셨다고 이야기도 합니다. 이 모퉁이 돌은 건축물을 지탱하는 돌입니다. 유대인들이 잘 알고 있는 이미지를 사용한 것입니다. 그들은 건물을 유지하도록 하는 돌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베소서에서 말하는 성전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모퉁이 돌은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도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건물을 지탱하도록 하는 돌입니다. 건물을 세울 때 그 모퉁이 돌이 제거하면 무너집니다. 가장 기초적인 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건물을 세울 때 앞부분을 둥글게 아치 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치 형식으로 만들 때 가장 가운데 돌을 제거하면 모든 돌이 무너집니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모퉁이 돌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있어야만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예수님께서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성전을 지탱하고 있는 분이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무엇이 되어가고 있습니까? 성전으로 되어 가고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지팡이 교입니다. 이 세상 사람이 지을 수 없는 유일한 건물을 예수님께서 지으시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교회 공동체가 공동체답게 하는 일을 하시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도 ‘공사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재림의 주로 오시기까지 하시는 일입니다.

 

이제 진정한 성전은 하나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만든 성전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임마누엘로 오셔서 이루신 그 공동체, 그 교회가 성전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성전으로 부르심을 받은 교회이면서 신자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잘 감당할 때 우리는 참으로 “자라나는 성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고전6:19절을 기억해야 합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의 몸을 구원하여 주셨기 때문에 나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참된 성전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성전이 무엇인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고전3장에서는 복수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몸’을 단수로 사용함으로 개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 것입니다. 이것을 사용하여 개인의 인격 속에 성령이 거하시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린도 교회는 주님의 교회를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는 바울이 말한 성전의 개념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을 이해한다면 신자들은 더럽히고자 하겠습니까? 또한, 성전은 우리가 만들어낸 것이 아닙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렇다면 신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절제하는 마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몸이 어떻게 성전이 될 수 있는가?입니다. 성막하면 누가 떠 오르십니까?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서 직접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왜 지으라고 하신 것인지 아십니까? 구약의 성막은 상징과 모형 그리고 그림자입니다. 이것은 실체이신 예수님께서 오실 것을 예표 하는 것입니다. 성막을 통해 오실 메시야가 누구신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요1;14절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궁극적인 실현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있을 것입니다. 문자적 의미의 장막이 아닙니다. 실질적 성취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생애 동안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의 몸이 성전이며 승천하시면서 이 땅 가운데 영적인 몸을 세우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교회 공동체 즉 성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주님과 연결되어 지어져 가는 성전입니다.

 

지팡이 교회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교회요 성전입니다. 우리는 각자 그리고 공동체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어떠한 이유로 부르셨는가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이러한 생각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을 사랑하고 배워야 합니다. 교회당만 출석한다고 구원을 받는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주님의 참된 마음으로 품고 참된 주의 길을 가는 성도가 주님의 성전으로 자라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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