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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전은덕
성경본문 행23:12-24)
강설날짜 2020-03-01

바울을 죽이고자 공모하다(행23:12-24)

 

오늘날 사이비와 이단 등이 많은 시대에 교회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란 무엇인가를 오후 모임에서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교회 즉 신자들이 이 세상에서 바르게 구현하지 아니하면 신천지와 같은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신천지를 교회라고 해야 합니까? 결론은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가 아닌 집단, 모임 등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삼위 하나님을 믿는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만희를 믿습니다. 성경은 삼위 하나님을 믿으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선지자, 열두 사도, 집사 등을 신으로 믿으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섬기는 자들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참된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한 봉사자였습니다. 참고로 개신교 안에서 목사를 추종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서로 같은 신분으로서 오직 삼위 하나님만 믿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신앙 생활하는 성도는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도만 아니라 잘못된 가르침을 전달하는 집단과 모임에 속한 자들도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두려움을 이기고자 교주를 믿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믿으라고 했지, 교주를 믿으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특정한 집단에 속한 자들은 두려움을 이기고자 합니다. 그래서 거짓말을 해도 죄의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구원만 받을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과연 거짓말하라고 합니까? 예수님께서도 거짓말을 하셨습니까? 산헤드린 공회와 로마 법정에서 예수님의 죄 즉 거짓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참된 교회가 무엇인가를 알고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며 두려움에서 이기기를 소망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신자들의 신앙을 점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현실에서 자신의 신앙을 생각해 보십시오. 사람의 노력이 무력해 보이는 현실에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를 통해 복음이 바르게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국민을 위해 섬기는 정부와 질병관리본부 그리고 병원 등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그들을 위해 신자들은 협력해야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죽음에 이르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신천지를 믿는 사람이든, 주님을 믿지 아니하는 불신자도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그분들 중에 누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구원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이번 사태로 우리는 사람의 무력함을 절실하게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교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되돌아보며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기도는 가장 큰 무기이며 기본적 행위입니다. 참된 교회의 표지를 잘 구현하는 지팡이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망을 이기는 길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부활로 증명하여 준 것 같이 지팡이 교회도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 신자들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믿어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천부장은 산헤드린 공회를 긴급하게 소집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소동이 왜 일어났는가를 알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피해자인 바울을 공회로 데리고 간 것입니다. 천부장에 의해 끌려온 바울은 공회 앞에서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입니다. 자신이 누구인가를 말하는 것이며, 반문하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대제사장 아나니아는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고 했습니다. 바울의 죄를 정확하게 심문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선한 양심이 없었습니다. 바울이 말한 범사에 양심과 대조되는 것입니다. 그러자 바울은 “회칠한 담”이라고 하며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은 마23장과 지난주 강설을 참고해 주십시오. 바울의 말을 듣자마자 곁에 선 사람들이 당신이(바울) 대제사장을 욕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아나니아가 대제사장인 줄 몰랐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긴급하게 소집된 공회라서 대제사장이 간단하게 옷을 입고 온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바울이 대제사장을 구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바울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이야기합니다. 나는 바리새인이며 바리새인의 아들입니다. 또한, 죽은 자의 소망 부활을 믿습니다. 부활을 믿는 이유로 내가 심문을 받는다고 한 것입니다. 이런 말을 한 것은 사두개인은 부활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와 반대로 바리새인은 믿습니다. 바울의 말을 듣고 있던 공회는 사두개인과 바리새인과 큰 논쟁과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다툼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바리새인에 속한 서기관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공회는 마치 전쟁터와 같았을 것입니다. 천부장은 산헤드린 공회를 통해 소동이 일어난 일을 알고자 했지만, 오히려 바울의 안전이 더 두려웠습니다. 바울이 로마의 시민권자라는 것을 알기에 더 두려웠습니다. 바울이 찢길 것을 두려워하여 군인들에게 명령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로부터 바울을 빼앗아 영내로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께서 섭리로 이끄시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온전하게 로마로 갈 수 있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담대할 수 있도록 그 날 밤에 오셔서 한 말은 무엇이었습니까?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서 “바울을 죽이고자 공모하다”입니다. 천부장이 개입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공회에서 바울은 사망했을 것입니다. 공회에서만 바울을 죽이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메섹에서 주님을 안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때부터 바울을 죽이고자 했습니다. 바울이 전도 여행을 할 때도 그러했습니다. 바울은 늘 복음을 전하면서 안전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하나님께서는 천부장이 개입하도록 하셨습니다. 이제 사도 바울은 안전하게 보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바울을 죽이고자 공모했습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보시면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유대인들이 당을 만들었다는 것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불법이라는 것을 잘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마치 김구 암살단과 같은 것입니다. 법을 통해 바울을 죽일 수 없다고 생각한 자들은 당을 만들어 불법으로 맹세하며 죽이고자 했습니다.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겠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이처럼 완악하고 강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어리석은 맹세는 하나님의 참뜻을 모르는 행동입니다. 바울을 죽이고자 맹세한 자들은 몇 명이었습니까? 13절을 보시면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40명 정도였습니다. 바울을 죽이기로 맹세한 자들은 어디로 가서 맹세했습니까? 14절을 보시면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선한 양심으로 공회를 이끌어야 하고, 봉사자로서 백성을 섬기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공회는 타락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아나니아는 다른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아나니아만 아니라 장로들도 같았습니다. 맹세한 자들은 그들에게 찾아가 자신들이 맹세한 것처럼 같은 맹세를 했습니다.

 

죽이기로 공모한 자들은 로마 군대가 바울을 영내에서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타락한 사람의 모습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15절을 보시면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입니다. 맹세한 자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거짓말을 하도록 공회에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바울이 다시 공회에 올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사건을 더 자세하게 심문할 수 있도록 천부장에게 요구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천부장이 바울을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천부장의 명령으로 바울이 공회로 올 때 자신들이(맹세한 자들) 매복하여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바울을 죽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공모한 자들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천부장도 소동이 일어났던 이유를 알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공회가 다시 재심해야 한다는 명분은 천부장도 거절하기 힘들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맹세한 자들은 자신들이 죽어도 바울만 죽이면 된다는 어리석은 자들이었습니다. 로마인을 죽인다는 것은 자신들도 같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바울에 대한 잘못된 증오는 이처럼 자신들의 생명도 염려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사탄은 복음이 온 누리에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음모는 놀랍게도 바울의 생질 즉 누님의 아들에게 들어간 것입니다. 누나도 바리새인과 결혼했을 것이고, 예루살렘에서 거주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바울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는 알 수 없었습니다. 단지 바울이 자신을 소개하는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잘 알려지지 아니한 바울의 생질(조카)을 통해 구원의 대리인으로 사용하십니다. 16절을 보십시오.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생질은 로마의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영내로 쉽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조카는 바울을 죽이기로 맹세한 자들의 공모를 이야기 한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에게 있는 것임을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생질의 이야기를 들은 바울은 어떠한 행동을 합니까? 17절을 보시면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이르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고 했습니다. 백부장에게 부탁하여 생질을 천부장에게 인도하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심각성을 알기 때문에 최고 책임자인 천부장에게 조카를 보낸 것입니다.

 

백부장은 천부장에게 바울의 생질을 데리고 갔습니다. 18절을 보시면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이르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라고 백부장은 천부장에게 보고 했습니다. 천부장은 바울의 생질에게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19절을 보시면 “천부장이 그의 손을 잡고 물러가서 조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천부장은 바울의 생질이 중요한 말을 할 것을 미리 짐작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질의 손을 잡고 조용한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공회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로마 시민권자인 바울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 천부장의 임무이기도 합니다. 바울을 살려야 하는 생질은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그대로 이야기합니다. 20절을 보십시오.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그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입니다. 바울의 생질은 유대인들이 공모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유대인들이라는 것은 맹세한 40여 명과 공회원 일부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왜 유대인들이라고 이야기했는가입니다. 아마도 은연중에 유대인들이라고 말한 것 같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는 생질은 천부장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21절을 보시면 “당신은 그들의 청함을 따르지 마옵소서 그들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여 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입니다. 청년인 바울의 조카는 유대인들의 속임수에 속지 않도록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바울을 죽이고자 하는 자들은 공모하여 재심을 요구할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의 요구에 설득당하거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천부장께서 바울을 공회로 보내는 것을 허락만 하면 죽이기로 작정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겠다고 작정한 자들이 40여 명이라고 생질은 천부장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천부장은 놀랬을 것이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들었을 것입니다. 천부장은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천부장은 바울의 생질에게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22절에서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했습니다. 바울이 잘못되면 천부장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하고 했습니다. 천부장은 왜 생질의 말을 들은 것입니까? 사건의 진상을 알고자 하여 공회에서 일어난 사건을 기억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공모한 자들이 생질이 이야기한 것을 알게 되면 다른 방법을 동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안 천부장은 바울을 보호하기 위해 누구에게로 보내고자 했습니까? 23-24절을 보시면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 삼 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24.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바울을 총독 벨릭스에게 보내기도 한 것입니다. 바울이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백부장에게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그것도 어두운 밤 제 삼 시 즉 저녁 9시에 모이도록 한 것입니다. 바울의 안전을 위해 또 무엇을 준비하도록 했습니까? 짐승을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예루살렘 위치와 총독이 있는 장소는 90킬로미터 거리에 있었습니다. 가까운 것 같지만 먼 거리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바울이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천부장은 자신의 힘으로 바울을 안전하게 지킬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울을 계속 보호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것처럼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울을 가이사랴에 있는 총독 벨릭스에게 보낸 것입니다. 공모한 자들이 알지 못하게 밤에 이동하게 명령한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예배당을 떠나 집에 가서 각자 정리해 보십시오. 아무리 공모를 해도 하나님께서 섭리로 보호하시는 바울을 죽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바울의 생명을 거둘 수 있습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1문은 “사나 죽으나 그대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을 아실 것입니다. 다시 기억을 되돌려 보십시오. 아 그렇지 하며 우리의 위로는 유일하신 주님이라고 고백하실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믿음의 선배님들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사나 죽으나 나의 몸도 영혼도 나의 것이 아니요 나의 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님의 보혈로 나의 모든 죗값을 다 치르셨고 나를 마귀의 모든 권세에서 구원해 내셨으며,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의 뜻이 아니고서는 머리털 하나도 떨어질 수 없도록 하십니다. 모든 것이 나의 구원을 위해 보존시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나로 하여금 영생을 확신하게 하시며, 이제부터 그를 위하여 살기를 진정으로 바라도록 만드시고 또한 그렇게 살 준비해 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생명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바울만 구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기로 작정하신 사람들을 위해 바울을 로마로 향하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로마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선한 양심으로 재판을 해야 했지만, 법과 정의가 없는 종교지도자들이었습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바울을 제거하고자 했습니다. 바울의 진정한 위로자이신 하나님께서 천부장을 개입하도록 하심으로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천부장은 바울을 구출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결단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처럼 나의 마음은 그들과 같은가?입니다. 자신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말씀을 사모하며 기도해 보십시오.

 

바울을 죽이기로 작정하고 맹세한 자들은 40여 명이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죽이고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맹세했습니다. 맹세는 이런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살리도록 하셨습니다. 사람을 쉽게 죽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언약의 열 가지 말씀을 어기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과 죽음에 대해서는 오직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습니다. 그들의 맹세는 거짓이며 주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안다고 하는 종교지도자들도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공모자들의 뜻대로 진행하도록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계획을 천부장이 알게 된 것입니다. 천부장이 알게 됨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것은 바울이 더 안전하게 로마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천부장이 알게 된 것인지 알 것입니다. 바울의 생질 즉 누님의 조카가 맹세한 자들의 사건을 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의 생질을 통해 알게 하신 것입니다. 긴급한 상황을 안 생질은 바울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조카를 통해 공모를 알게 된 바울은 백부장에게 부탁했습니다. 조카를 천부장과 만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입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천부장은 백부장에게 명령했습니다. 바울을 호위할 수 있도록 군인들을 신속하게 무장시키도록 했습니다. 바울을 안전하게 벨릭스 총독에게 갈 수 있도록 밤 9시에 출발하도록 했습니다. 맹세한 자들이 아무리 무력을 사용하고자 해도 훈련된 군인을 상대한다는 것은 어리석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공모자들처럼 어리석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를 생각해 보십시오. 교회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종교지도자들 중 일부는 자신의 부와 권력 그리고 재물을 좋아합니다. 높은 자리는 더 많은 섬김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섬김만 받고자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어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섭리로 진행되는 것을 보며 더 담대함을 얻었습니다. 바울은 주님께서 말씀하여 주신 “담대하라”고 하신 것을 확인하며 감사했습니다. 지팡이 교회도 주님의 이끄심을 믿고 주님만 의지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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