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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전은덕
강설날짜 2019-06-16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90문

 

하나님께는 당신님의 백성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무엇으로 효력 있게 인도하시는지 아십니까? 바로 성경을 사용하십니다. 말씀의 효력은 죄인이었던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원하신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를 회개하도록 하심으로 구원의 길로 가도록 하십니다. 말씀으로 인도하시며 사탄으로부터 넘어지지 않도록 하십니다. 오늘도 지팡이 교회는 말씀을 사용하여 강설을 들었습니다. 이제는 소요리문답을 통해 믿음의 선배님들이 가르쳐주신 것을 가지고 은혜를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소요리문답 제90문을 보시면 “말씀을 어떻게 읽고 들어야 그것이 사랑으로 구원에 효력이 됩니까?” 우리에게 말씀을 대하는 자세를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성경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믿음의 선배님들은 이렇게 답을 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구원에 효력이 되려면, 우리는 부지런함과 마음의 준비와 기도로써 나아가야 하며, 믿음과 사랑으로 그 말씀을 받아들여 우리 마음에 간직하며, 우리의 생활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확신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말씀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는 읽고 듣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주일날 은혜의 방도인 말씀의 강설을 통해 은혜를 누렸어도 성경을 매일 읽지 아니하면 마치 매일 식사를 하지 아니한 것과 같습니다. 하루 세끼의 식사를 하지 아니하면 배고픈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셔서 어떻게 당신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신구약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구원함을 받은 신자들로 하여금 영광을 올려드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딤후3:16절을 아시겠지만 읽어 보십시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입니다. 그리고 벧전2:1-2절을 보았으면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이 말씀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부모는 때가 되면 갓난아이가 배고픔을 느끼고 먹을 것을 사모하는지 알 것입니다. 구원함을 받은 백성인 성도는 마치 어린아이와 같아야 합니다. 성경을 순전하고 신령한 젖과 같이 사모해야 합니다. 성경의 말씀은 우리를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함으로 바른길로 인도하십니다.

 

대요리문답은 강설을 듣는 성도에게 요구되는 것을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설교를 듣는 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부지런함과 준비와 기도로 마음을 기울여 설교를 귀담아 들어야 하는 것과, 들은 것을 성경으로 살펴보아야 하고, 믿음과 사랑과 온유와 준비된 마음으로 진리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며, 그 말씀을 묵상하고 숙고하며, 그 말씀이 삶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는 것입니다.”입니다. 왜 성경을 사모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중요하게 생각을 하십니까? 구원을 위해서 효력이 있는 말씀으로 생각하십니까? 한 번 개인적으로 마음에 질문해 보십시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도 그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시119:8절을 보시면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라고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직접 당신님의 백성과 교제할 수 있도록 주신 것입니다. 기도는 신뢰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를 위해 기도해야 하지만 그중에 시편 기자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구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자가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세상 사람이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특권을 누리는 교회는 귀한 것입니다.

 

특권을 누리는 교회를 위해 목회자는 기도하면서 성경을 읽어야 하고, 강설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전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깨우쳐주실 것을 믿으며 복음만을 전해야 합니다. 맘몬교회를 위해 복음을 왜곡하는 시대에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해야 합니다. 목회자가 먼저 말씀에 순종할 때 말씀을 듣는 성도도 순종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의 사역을 하는 즉 말씀 봉사자를 위해 성도도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을 잘 연구하여 양식을 먹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성령께서 믿음과 사랑으로 말씀을 받아들이도록 하십니다. 각 신자 중심에 말씀을 간직하도록 하심으로 시험과 고난 등이 올지라도 보호하여 주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지 않는 자들은 보호도 하지 아니하며, 구원의 길로 인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지팡이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세상 사람도 “씨 뿌리는 비유”를 알고 있을 것입니다. 씨 뿌리는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비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뿌린다는 것입니다. 씨 뿌리는 비유에서 중요한 것은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입니다. 그러면서 씨를 뿌리는 것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뿌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눅8:11절을 보시면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라고 분명히 하십니다. 이런 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 당신님의 나라를 세우시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시는 이 큰일에 무엇을 사용하시려고 하셨는가를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말씀입니다. 말씀은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로 우리는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강설될 때, 왜 몇 사람만 신앙생활 하는 것입니까? 그 대답은 복음 그 자체는 죽은 자를 깨울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빛이 소경에게 시력을 제공할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복음도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의 이해를 복구시킬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구원하여 주신 백성만 성경을 알도록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아니면, 성경의 참뜻을 모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마13:14절에서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 그리고 에스겔 등의 선지자들이 심판을 전해도 이스라엘 백성이 듣지 아니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신자들은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성경을 더 자세히 알도록 하십니다.

 

안중근 의사도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후 감옥에 있을 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입니다. 자기 죽음이 다가오고 있지만, 책을 놓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그리스도인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성경을 읽고 있습니까? 매일 성경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자세입니다. 사람들은 진수성찬의 식사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멀어도 맛집을 찾아다닙니다. 그렇다면 성경을 사모하는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어떠해야 합니까? 자신들이 선호하는 구절만 좋아하고, 다른 말씀들은 싫어하면 되겠습니까? 이것은 마치 편식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부모라면 아이들이 편식하는 것을 좋아하겠습니까? 아닐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부터라도 말씀을 편식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구원을 위해서 효력 있게 되려면 우리는 부지런히 읽어야 합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나 영화관람 등은 시간을 정확히 지키고자 합니다. 하물며,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께 예배하고자 하는 신자들은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영과 진리”로 예배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라면 정해진 시간에 다 같이 존귀의 영광으로 올려 드려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앞에 와서 말씀을 듣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주일이면 예배 시간에 늦지 아니하도록 부지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님의 백성으로 부르셨기 때문에 교회에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씨 뿌리는 비유에서 열매를 맺는 씨는 좋은 땅에 뿌려진 씨입니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자 하는 자세입니다. 약1:22절을 보시면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씀은 복음의 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마땅히 가야 할 길은 죄에서 구원을 얻는 길 즉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복음을 듣고 우리들로 하여금 죄에서 구원을 얻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듣기만 하면 구원이 자동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실 된 마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들었으면 성경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7:15-27절에서 반석위에 지은 집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반대로 말씀을 들어도 행하지 않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아서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면 그 집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은 신앙생활에 아무런 열매가 없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결실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이 살아서 숨 쉬는 성도에게는 부지런함과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성도의 마음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자로 맛보기 생활을 하는 교회는 복음의 증인자로서 실천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신앙의 생활을 하면서 복음이 증거될 수 있도록 실천할 때, 그들도 우리와 같은 구원을 받고자 할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돌이키도록 하심으로 당신님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은혜를 주십니다. 그것을 아신다면 오늘의 소요리문답을 다시 묵상해 보시기 바라면서 기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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