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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전은덕
성경본문 막1:14-15
강설날짜 2019-11-10

교회론 어려운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지팡이 교회는 매 주일 오후에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과 벨기에 신앙고백서 그리고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배웠습니다. 이제는 교회론을 배우고자 합니다. 과거 간략하게 다루었지만, 문서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문서로 홈페이지에 올리고자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오늘날 신자들이 교회론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일부 목회자가 잘못된 가르침을 전달함으로 많은 신자가 혼동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른 교회론을 배움으로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역사를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한국사가 있는 것이고, 세계사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 것처럼 교회도 역사가 있습니다. 교회는 끊임없이 진리를 수호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세시대는 가장 타락한 교회였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는 루터를 통해 종교개혁을 하셨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바른 교회가 무엇인가를 알고 믿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론을 통해 교회란 무엇인가를 알게 되므로 세상 속에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것은 지상명령을 감당하는 교회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님의 모든 것을 십자가에서 주셨습니다. 주님의 피 값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님을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베드로의 그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지상명령을 주셨고, “오순절 성령”이 오심으로 교회를 세우심으로 신자들을 보호하시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교회 안에는 알곡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거짓 신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거룩하신 재림의 때에는 알곡만 구원하심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십니다. 성경은 교회를 가리켜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했습니다. 그것도 “정결한 신부”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사람 자체를 두고 한 말씀입니다. 정결하지 못한 신부는 신랑 앞에 설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바라보는 신부입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이 오실 것을 바라보며 정결한 교회, 순결한 신부로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면 왜? ‘교회는 이 세상에 있어야 합니까?’라고 질문 해 보십시오. 그러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주님께서 세웠기 때문입니다.’라고 답할 것입니다. 네 맞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나라 때문에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없다면 교회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있어서 교회가 존재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은 삼위 하나님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타락한 세상에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예수님께서 이 땅 위에 이루시고, 당신님께서 재림하실 때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서 가장 강력하게 나타내기 위한 공동체 즉 신자들이 모인 교회입니다. 이 세상 가운데 구원받은 백성이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이 세상 가운데 가장 거룩하고 무결점인 교회는 없습니다. 무결점 교회는 주님의 재림 때 이루어집니다. 그 날을 소망하며 믿음과 소망 그리고 사랑으로 믿음 생활해야 합니다. 그 날을 소망하면서 지상명령을 감당하는 교회이기 때문에 종말론적인 공동체입니다. 지팡이 교회는 종말론적 공동체이기 때문에 굳건한 신앙 으로 오늘도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에서도 삶이 예배처럼 생활하는 것입니다.

 

지팡이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잘 이해함으로 참된 교회를 잘 드러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모르면 타락한 신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타락한 신자가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모르기 때문에 참된 신앙의 길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자신이 안일한 가운데 아무 감각 없이 생활하거나 그냥 세상에만 취해서 생활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특권이 있습니다. 교회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모르면 엉터리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최초로 선포하신 것이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막1:14-15절을 보시면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 나라는 손에 잡힐 듯이 왔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자 곧바로 반문하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 나라가 온다는 것을 말씀과 선지자들을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적인 이해는 “하나님 나라”라고 하면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죽어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손에 잡힐 듯이 오는 것을 몰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알 수 있도록 사역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믿는 백성이기 때문에 성경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당신님의 특별한 계시이기 때문입니다. 참된 하나님 나라를 알 수 있도록 주신 생명의 말씀 즉 계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 요한이 잡힌 후 갈릴리에서 주로 사역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늘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셨습니다. 그래서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셨던 이유가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없다면 이렇게 전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있기 때문에 회개하라고 하신 것이고, 예수님께서는 당신님의 모든 것을 교회를 위해 주셨습니다. 복음의 기원은 하나님이시며,또 이 복음은 하나님에 관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지팡이 교회는 이것을 전해야 하는 신자들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좋은 소식으로 예수님께서 구원하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으로 인하여 죄 사함을 받았으므로 감출 수 없습니다. 빛이 어둠에 숨을 수 없는 것처럼 지팡이 교회는 빛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과거나 오늘이나 미래에도 실재하면서 지금도 당신님의 주권으로 통치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고, 언제나 통치하십니다. 통지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믿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한 번도 통치하지 않으셨던 때가 없었습니다.

 

사탄과 반역자를 포함하여 모든 세상을 통치하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하나님의 보편적이고 우주적 통치라고 합니다. 그런데 악한 천사가 반기를 들었습니다. 인간들이 그들에게 속아서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창3:1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사람을 택하여 자손 즉 씨를 주고 그들로 큰 백성을 이루게 하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을 세우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이 들어갈 땅을 주시겠다고 하셨고 복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복은 그들만 받는 복이 아니라 세계 만민이 받는 복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복을 자신들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온 누리의 백성이 지상명령에 동참하도록 하는 사명입니다. 그 사명을 받은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만약 교회가 정결하고 순결한 신앙과 믿음에 관심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리고 교회는 교회다워야 하는데 세상의 사업처럼 즉 기업처럼 만들어 가는 것은 교회의 순결성을 상실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사명을 감당함으로 약속된 땅 즉 복을 주시겠다고 하신 것을 온 누리의 백성이 함께 받는 복 즉 구원입니다. 이 복은 예수 그리스가 여자의 후손으로 오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했지만, 부활과 승천을 통해 궁극적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시 110편에는 다가올 메시야의 승리가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방의 원수들의 “머리를 쳐서 파하시는” 분으로 묘사합니다. 창3:15절은 메시야의 날에 왕으로 오셔서 사탄의 나라를 무너뜨리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실 것을 예표 하는 구약 말씀 중 최초의 메시야 예언입니다.

 

메시야가 오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증거 하는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교회를 통해 주님께서는 당신님의 백성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증거 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독특하게 하나님 나라의 다스림을 받는 백성이 생긴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정부로부터 통치를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통치를 받는 백성입니다. 학자들은 이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은혜의 왕국”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구약에는 은혜의 왕국이 없었습니까? 구약시대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들을 “구약 교회”라고 합니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잘 받고 순종해야만 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불순종과 불신앙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십니다. 그러면서 모세를 통해 백성을 선택하셨고, 다윗에게는 땅을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복을 누리며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백성이 있어야 합니다. 백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땅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자신들만 생각함으로 결국 심판을 당합니다. 이스라엘 왕국은 북과 남으로 나뉘어 결국 패망을 합니다. 북은 열 지파, 남은 두 지파로 분열하지만, 선지자들을 통해 죄에 대해 심판을 경고 받았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심판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회복시켜 주시리라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바로 그때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회개하도록 하심으로 진정한 하나님 나라를 교회를 통해 알도록 하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참혹한 일을 경험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선지자들이 말씀했던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기다렸습니다. 오랜 기다림 속에 예수님의 메시지는 그들의 기다림에 기대를 높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와 다른 것이었습니다. 자신들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됨으로 로마처럼 유대인들이 왕 노릇 하는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주에는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교회는 과거와 현재의 모든 역사를 통해 복음을 이해하고 증거 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이해하는 것은 성경입니다. 성경을 믿는다는 것은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순결성을 지키는 것이고 정결한 신부로 생활하는 것입니다. 지팡이 교회만이 아니라 모든 교회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리고 우리가 당신님의 백성을 구원하는 사역에 동참하도록 하신 것을 알고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의 예배를 합니다. 우리를 통해 교회가 무엇인지 알도록 복음의 증인 자가 되도록 하셨습니다. 벨기에 신앙고백서는 이것을 명확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보편적 혹은 우주적 교회를 믿고 고백합니다. 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들의 온전한 구원을 기대하며, 그의 피로 씻음을 받고 성령으로 거룩하게 되고 인침을 받은 참된 기독교 신자들의 거룩한 회중과 모임입니다. 이 교회는 세상의 시작부터 있어 왔으며 세상의 끝날 까지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백성 없이 계실 수 없는 영원한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잠시동안 아주 미미하게 보이고 인간의 눈에는 거의 사라진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이 거룩한 교회는 온 세상의 분노에 맞서 하나님에 의해 보존됩니다. 이와같이 아합의 폭정 동안에도 주께서는 바알에게 무릎을 꿇고 절하지 아니한 칠천 명을 자신을 위하여 남겨 두셨던 것입니다. 더구나 이 거룩한 교회는 한 특별한 장소나 어떤 사람들에게 한정되거나 제한되지 않고 전 세상에 걸쳐 널리 퍼져 있고 흩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교회는 마음과 뜻으로 한 분이시고 동일하신 성령 안에서 믿음의 능력으로 결합되고 연합되어 있습니다.”(벨기에 신앙 고백서는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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