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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전은덕

제4항 정경

 

우리는 성경이 두 분으로 구약과 신약으로 되어 있으며, 이것이 정경이고, 이 사실에 대해 어떤 반대되는 어떤 주장도 있을 수 없다고 믿습니다. 이 책들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다음과 같이 이름을 지어 붙였습니다.

 

구약의 책들로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 역대상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호세와,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입니다.

 

신약의 책들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요한1,2,3서, 유다서, 요한계시록입니다.

 

 

지팡이교회도 교회를 소개하는 글 중에서 ‘신구약성경 66권을 정확하고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으며’라고 함으로,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사실을 믿는다는 것을 공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믿음의 선배님들과 같이 오늘날의 우리도 오직 성경만이 영감 된 정경의 말씀으로만 말씀하신다는 믿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에게 말씀하시는지에 관해서는 의견이 갈립니다. 오순절파 사람들과 은사주의 자들은 하나님은 오늘도 영감 된 정경뿐 아니라, 예언과 방언과 지혜의 말씀으로 말씀하신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계속해서 일부분의 목회자는 자신들을 사도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면 광신자들은 만들어내고, 교회는 큰 혼란을 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똑같은 생각을 오순절파 사람들은 정경 66권을 믿으면서도 오늘도 영감을 받아 예언하고 방언할 수 있다고 주장함으로 정경이 종결된 사실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날도 몰몬경을 몰몬교도는 가지고 있고 통일교는 원리 강론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주 시간에 제3항에서 <우리는 이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충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도 베드로가 벧후1:21절에서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사람의 기분에 따라 말한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님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말한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한 그의 특별한 돌보심 안에서 하나님께서 당신님의 종들 곧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명령하셔서 당신의 계시된 말씀을 기록하도록 맡기셨으며, 그는 친히 자기 자신의 손가락으로 두 돌판에 율법을 기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기록들을 거룩하고 신성한 책(성경)이라고 부릅니다.>라는 의미를 생각 보았습니다.

 

그 의미와 연결하여 생각하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선언한 벨기에 신앙고백서 제3항에서 정경에 속하는 책들만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라고 하는 것은 의미가 깊은 것입니다. 종교개혁 시대까지도 꼭 이 정경의 속하는 책들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늘날에는 이상한 것도 인정하고자 하는 시대를 보면 왜 믿음의 선배님들이 성경을 가장 중요시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장로교로서 웨스터민스터 소요리문답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그리고 그 안에 우리가 인정하는 오직 66권만 정경으로 인정하듯이, 이이 1561년에 벨기에 신앙고백서에서 인정한 것을 다시 재확인 하여 주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는 우리의 지식이 하나님과 같이 전지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어떤 것들은 우리가 전혀 알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히브리서를 누가 썼는지는 정말 누구도 모르는 일입니다. 물론 벨기에 신앙고백서가 말하는 것과 같이 히브리서도 바울의 저작으로 생각하고서 바울의 14서신을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 놓아야 합니다. 누가 히브리서를 써는지 우리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정경이라고 왜 신구약의 책들을 말하는 것입니까? 우리말로 번역된 말은 라틴어 “카논”으로부터 왔습니다. 이 말은 원래 곧은 막대기를 가리키는 것이었지만, 비유적인 뜻으로 규칙으로 표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귀도 드 브레는 성경 66권을 ‘정경으로 인정된 책들’이라고 부르면서 성도는 자신의 모든 삶에 대한 규칙과 규범과 표준으로 담고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기록하게 하심으로 성도를 돌보시는 것이고, 우리에게 필요한 삶에 대한 표준을 갖도록 하시는 보증하신 것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정경은 고대교회에서는 성경을 거짓 스승들의 글과 구별하기 위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2세기 마르시온 이단은 구약을 인정하지 않고, 스스로 다시 재편집한 누가복음과 바울서신 가운데 열 서신만 성경으로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정통교회에서는 마르시온을 이단으로 인정하고, 신구약 성경을 정경으로 말하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는 리용의 이레네우스, 크리소스모무스, 4세기의 아타나시우스 등이 성경을 ‘정경’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오직 성경만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진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법칙이고, 표준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러면 왜 믿음의 선배님들은 구약 39권 모두와 신약 27권 모두를 정경들의 목록에 기입했습니다. 왜 이 모든 책들을 정경들의 목록에 기입하는가? 왜 이 책들이 정경으로 인정된 책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어떻게 이 책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영감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까?

 

그럼 누가 성경에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주었는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개인이나 교회가 성경에 이런 권위를 공식으로 인정함으로 성경에 권위를 부여한 것이 아닙니다. 먼저 구약의 책들이 이스라엘 백성에 의해 신적인 권위를 가진 정경으로 믿고 받아들었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할 때 그들은 출24:7절에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요시야 왕 시대에 잃었던 율법책을 발견한 후 백성들에게 읽어 주었을 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었고, 이 후에는 율버책이 이스라엘의 생활과 예배를 개혁하는 기반이 된 것입니다.

 

이런 구약의 성경의 말씀들이 예수님 당시에도 유대인들은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 성경 모두를 정경으로 인정을 했습니다. 그것을 아시는 예수님은 눅11:51절에서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아벨의 피(즉 성경의 처음부터, 창4장)로부터 사가랴의 피(대하24:20-24절과 연관되고, 이 ‘역대하’는 유대인들의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이다)까지”라고 인용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구약성경책들은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성경책들과 순서가 다르다) 하지만, 그렇게 말씀하심으로 예수님은 히브리어 성경 39권 모두를 의미하셨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구약 성경책들이 어떻게 정경으로 인정받게 되었는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게 구약의 책들이 정경으로 인정받게 되는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그 당대의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하는 구약 39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셨다는 사실로 만족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제 신약 성경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약의 책들은 대략 50년에 걸쳐 기록한 것을 보고 있습니다. 특히 1세기에서 4세기 사이에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27권을 인정합니다. 정통교회의 아타나시우스는 자신의 목회서신에서 신약 성경 27권을 줄지어 쓴 다음에 “이 책들이 구원의 샘이다. 그러니 목마른 자는 이 말씀으로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아무도 이것에 보태지 마라. 아무 것도 이것으로부터 제거하지 하지 마라”라고 기록했습니다.

 

1561년에 기록된 벨기에 신앙고백서를 작성한 귀도 드 브레는 왜 구약과 신약에 포함된 책들의 목록을 기록해야 했을까요. 그 이유는 카톨릭이 외경의 책들도 신구약 성경에 더 포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재세례파는 구약의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제시한 것이고, 신약에서는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대체하여 사랑으로 하나님으로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종교개혁자인 루터는 야고보서를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 왜 우리는 정경을 믿는가를 기록해야 했던 시대였습니다.

 

오직 66권에 속하는 정경 이외의 소위 외경도 존중하는 카톨릭의 입장을 생각하면 오직 성경의 원리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외경을 존귀하게 여길 뿐만 아니라 구전(oral tradition)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교황이 교황의 자리에서 공식적으로(ex cathedra) 선언한 것들도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카톨릭은 성경을 귀하게 정경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의 범위를 넓혀 가려는 의도를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시대에 믿음의 선배님들은 그들의 가르침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오직 성경만"(sola Scriptura)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깨닫고 고백한 개혁교회만이 진정 성경적이고 보편적인 하나의 교회에 속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귀한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종교개혁 당시 재세례파는 하나님이 꿈과 환상으로 그들에게 계속 말씀하여 주신다고 믿었습니다. 이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오순절파와 신사도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구약의 말씀을 믿으면서도 환상과 꿈을 통하여 성경의 권위보다 더 높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른 성도의 길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정통적인 교회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성경만이 거룩하고 신적 권위를 가지 것을 받아들이고 고백을 합니다. 이것은 교회 안에서 성령님이 사역사시는 특별한 은혜의 결과라고 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저자들에게 영감을 주심으로, 그 책들은 친히 보존하시고 함께 모아서 오늘날의 신구약의 성경이 된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구원을 얻는데 꼭 필요한 성경을 주신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시대를 보면 신약만 중요시하고 구약의 말씀을 강설(설교)하지 아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구약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고대하고 신약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회고하도록 합니다. 신약과 신약이 십자가에서 대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구약의 말씀을 읽어야 하는 것이 기초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구약과 신약의 관계인 것입니다. 신약과 구약은 서로 밀접한 하나의 동일한 메시지입니다. 구약은 신약의 십자가를 고대하는 것이고, 신약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회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신구약은 그리스도 중심으로 강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약과 구약이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관계에 있고, 내용상 일치성을 이루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경 66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신 모든 말씀이 성경에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오늘 나에게 있는 성경은 하나님께서 나의 구원을 위하여 나에게 주인 큰 선물인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는 더 이상 다른 성경책이 필요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내가 가진 성경책을 보고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아멘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지팡이교회 성도님, 참으로 바라는 것은 가장 기초적인 성경을 읽으면서, 성경을 잘 공부하여, 그 가르침에 따라서 나를 변화시키고, 주님 안에서 순종해 가는 참된 성경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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