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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전은덕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39문

 

오늘 배울 내용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가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당신님의 백성을 구원하신 후 그냥 두시는 것이 아닙니다. 요구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양자를 삼은 후 그냥 두면 아무런 관계도 아닐 수 있습니다. 양자됨을 입은 사람은 그 가정의 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이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배울 질문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본분이 무엇입니까?”입니다. 솔로몬이라면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전12:13절에서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솔로몬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그의 명령들을 지키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선배님들은 성경의 말씀을 요약하여 이렇게 정리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본문은 그의 나타내 보이신 뜻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그리스도인의 순종은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통해서 “하나님의 율법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합니까?”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잘 정의하여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마22:37-40절을 정리하면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복음의 증인 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인간의 유일한 권리입니다. 의롭다함을 얻은 우리는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만물 가운데 사람에게 자유의지를 주심으로 다른 피조물과 달리 자신의 의사를 가지고 행동하고 뜻에 따라서 하기도 하고 하지 않기도 합니다. 로봇처럼 움직인다거나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인격체로서 자기의 의사가 분명히 있어서 뜻과 행동을 합니다. 우리는 마치 고삐가 있는 소처럼 종이 아니라 자유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이 있는 자유인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생각으로 생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종이 아닌 자유인이라고 해서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타락한 사람의 비참한 모습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순종은 당연한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사람의 참된 모습입니다. 그러나 공경을 하지 아니하면 우리는 불순종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공경한다는 것은 순종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순종의 믿음이 없다면 예배를 만 번 그 이상을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의 순종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순종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마치 고위직을 얻기 위한 것, 성공을 위한 아부의 순종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이 아닌 것입니다. 단지, 우리가 보다 더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 그리고 더 큰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0:31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말씀합니다. 소요리문답 제1문이 무엇이었습니까? “사람의 제일(첫째)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기억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님의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본문은 그의 나타내 보이신 뜻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소유하고 신앙인의 영광을 누리는 백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뜻을 나타내 보이심으로 당신님에게 순종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것을 가리켜서 “계시”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계시라는 것은 어두운 마음을 열어서 깨우친다는 것과 보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음으로 배울 것은 바로 소요리문답 40문으로 “하나님께서 사람이 마땅히 복종할 규칙으로 사람에게 처음 나타내 보이신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마땅히 순종할 규칙으로 사람에게 처음 나타내 보이신 것은 도덕의 법칙입니다.”라는 것입니다. 왜 이런 질문과 고백이 있는 것입니까? 제39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것이라면 40문에서는 사람이 마땅히 복종할 규칙이 무엇인지 가르치고자 한 것입니다.

 

롬10:1절에서 13절을 읽어 보십시오. 여기에 큰 뜻은 무엇입니까? 사람이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얻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의에 이르는 구원의 길입니다. 사람의 입장에서 어느 것이 더 쉬운 것입니까? 사도 바울은 유대인에게 당신들은 하나님에 대한 열심은 있으나 참된 열심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율법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사람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성취하신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대인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있는 것 같지만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의 의를 세우려고 하는 유대인이었습니다. 종교적으로는 열심이었지만 참으로 불행한 것입니다. 한국의 교회도 외형적으로는 열심이지만 마음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지팡이교회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의에 순종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의를 모르면서 자신의 의를 통해 선택을 받은 민족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안다면 각 나라에 복음을 증거 해야 하는 것입니다. 롬10:4절을 보시면 바울은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고 전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지식과 지혜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의를 주셔서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지 율법과 장로들의 유전을 믿어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오늘날 현실은 행위로 구원을 얻고자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믿음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삶에서 믿음의 신앙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믿음 없이 행위로만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사람의 순종이 아닌 불순종입니다. 구원의 방도는 예수님이시지 율법이 아닙니다.

 

그러면 율법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까? 구원의 방법으로는 이제 율법이 우리에게는 아무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이 우리에게 있어야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 때 율법의 참 의미를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함을 얻은 성도는 하나님 앞에 성실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율법이고, 죄가 무엇인지 알게 하는 것도 율법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율법을 지킴으로 의를 얻고자 한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이스라엘의 불행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처럼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칼빈은 율법의 계시적 용도에 대해서 잘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율법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것을 행하게 하려는 지를 계시해 준다.” 율법이 있기에 죄가 무엇인지를 알고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통해 당신님을 알도록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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