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팡이교회

신앙 칼럼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도 바울은 고전15:9절 말씀에서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초기 바울의 사역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글을 쓴 에베소서에서는 특히 옥중서신으로 불리는 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중에서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 옥중에서도 성도를 향한 마음의 글을 쓰면서도 스스로 자신을 표현하기를 엡3:8절은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라고 하십니다. 이제 그의 사역의 종착지요 마지막 당부의 말을 하면서도, 특히 사랑하는 디모데에게 쓴 글에서는 스스로 자신을 가리켜 딤전1:15절은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로 하면서 그 다음에는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자”라고 하고 마지막 사역의 글에서는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황당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저는 절대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모습을 경륜에 따라서 이렇게 표현하면 지금 이 시대의 목회자는 어떻하라는 말씀인지 차라리 만약 나라면 반대로 표현하면서 글을 쓸 것입니다. 그래야 좀더 의미도 있고 본향을 향해서 가는 자신은 “푯대를 향하여” 경주자와 같은 모습으로 종착지에 왔을 때 구원의 면류관이 더 값질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은 인간이 보기에 선행이 아니라 오히려 믿음으로 자신을 낮추면서 오직 하나님의 뜻에 모두 내려 놓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목사가 되기까지 참으로 어려운 생활을 했습니다. 지금도 그리 좋은 형편은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님, 자매님 목사가 될 때에는 기쁨이 넘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회의 일을 하면서 김남준 목사님의 말씀처럼 목사 안수를 받으면 웃기 보다는 울어야 한다고 하는 말씀을 좀 이해할 것 같습니다. 사도 바울과 같은 경륜을 다 감당하지 못하지만 삼위 하나님께 의지함으로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저를 잘 인도하여 주리라 믿습니다.

목사가 된다는 것은 좋은 것이기도 잘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오라고 하시면서 "배우라"고 하십니다. 오늘도 목사인 저는 잘 가르쳐야 하고 계속해서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냥 신학교에서 졸업했으니 정년 은퇴까지 배운 것으로 마무리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목회하면서 느낌니다.

왜 그런가하면 예수님께서 마28장에서 말씀하시는 "지상대명령"으로 믿음의 선배님들은 "말씀과 성례"라고 했습니다. 말씀은 믿음을 일으키는 것이고, 일으킨 믿음을 더욱 굳세고 단단하게 하는 것이 성례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명령을 잘 하기 위해서는 사역자로 세우신 본문을 다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쉬운 것 같지만 쉽지 아니한 것이 목회자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 “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est”: 성탄 및 절기에 관하여- 김효남 목사 전은덕 2020.12.25 4015
66 고 이동섬 목사님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생각하는 글.......................... 전은덕 2016.08.27 2330
65 성만찬에서 어떤 떡을 사용할 것인가? 이남규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전은덕 2019.05.13 1605
64 [회개에 대한 교리설교, 이렇게 한다] 전은덕 2016.08.28 1303
63 "축원합니다"는 성경적인가? 전은덕 2016.08.19 1204
62 교회다운 교회가 되려면.......강상수 목사님 전은덕 2016.11.15 860
61 참된 그리스도인의 표지? - 언약교회 박주동 목사 전은덕 2016.08.22 857
60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역사와 주요한 특징들 전은덕 2019.10.16 787
59 옥한흠 목사, '열심과 바른 교리가 있어도 타락할 수 있다' 전은덕 2016.11.11 769
58 조미료 복음과 말씀의 종- 성서계명교회 최동규 목사님의 글 전은덕 2016.12.13 751
57 나는 무엇을 믿는가? 전은덕 2017.11.28 642
56 하나님 나라와 교회 전은덕 2016.08.19 625
55 故 최일환 목사의 별세를 애도하며 전은덕 2016.08.23 576
54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 전은덕 2017.12.25 573
53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간략한 역사 전은덕 2016.09.27 552
52 만인이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 버린 명성을 개탄하며.... 전은덕 2017.11.15 492
51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교회가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가운데 글을 올립니다. 전은덕 2020.08.25 489
50 보편적인 교회를 이루기 원하면.... 전은덕 2016.09.18 475
49 휴가를 보내면서도 교회를 생각하는 마음의 글........... 전은덕 2016.08.19 457
48 충동성 있는 삶의 '회개' 전은덕 2016.08.19 45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