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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교회

신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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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교회가 속한 합신 교단의 40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저는 이상규 교수님께서 합신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상규 교수님은 고신대학교에서 35년간 역사신학을 섬기시다가 은퇴하셨습니다. 지금은 백석대학교 석좌교수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상규 교수님께서는 합신 교단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교회 전통 계승”이라고 하셨습니다. 왜 이런 말을 하셨을까?라는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합신 교단은 중세 교회가 개혁을 한 것처럼, “바른 신학, 바른 생활, 바른 교회”를 위해 세워졌습니다. 이것은 결국 “교회 전통 계승”을 위한 길이었습니다. 바른 교회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면 과연 교회입니까? 주님의 교회라면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과거보다 미래로 갈수록 복음을 전하기는 절대 쉽지 않습니다. 현시대는 신자들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신자들이 급감하는 시대에 신자들은 노령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권형록 목사님은 “큰 교회들도 앞으로 5년, 10년 후에 급감한 교인수로 재정과 조직과 주일학교 등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지금 주일학교를 운영하지 않는 교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사실 이것이 현실입니다.

 

교회가 바른길을 가지 않음으로 결국 교회는 급감하는 현실에 놓여있습니다. 합신 교단도 예외가 아닙니다. 신자들이 11%가 줄었습니다. 10대의 복음화율은 5% 미만이라고 합니다. 제가 모교에(고등학교) 강의하러 갔을 때 교회에 다니는 학생은 거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것이 현실이니 참으로 애처롭고 슬픕니다. 이런 시대에 이상규 교수님의 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 정치에 대한 경각심을 통해 바른 교회의 이상을 보여주었다. 합신 교회는 한국교회에 건실한 많은 인재를 양성했다. 개혁주의 신학의 확산에 기여하였다.”입니다. 그리고 이런 말도 하였습니다. 합신 교단이 출발할 때 총신의 교수직을 버리고 신학교를 세웠습니다. 학생들은 학위를 포기하고 무인가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이것은 희생과 헌신이었습니다. 바른 교회를 세우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지팡이 교회는 이런 정신을 이어받은 교회입니다. 바른 교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가 쇠퇴하고 급감하는 시대에 우리는 지상명령을 감당하며 바른길로 가고자 힘써야 하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지팡이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존재하는 교회가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교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잘 드러냄으로 존재하는 교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람에게 보이려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교회이기를 소망합니다.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교회가 아니라 성경에 있는 말씀을 잘 따라가는 교회로 존재하며 지상명령을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 우리가 누구인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는 믿음과 신뢰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하나님께서는 지상명령을 감당하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고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지만, 기도하도록 하는 이유는 일용할 양식이 하나님에 의해 주어지고 있다는 것을 매일 알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알도록 함으로 당신님의 뜻과 사랑을 늘 기억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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