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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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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일천 번제"는 과연 성경적인가?

 

 

 

작년 장로교신학회에 참석했을 때입니다. 서울대 교수님이라는 분께서 질문을 하였습니다. 과연 일천 번제가 성경적으로 올바른 것입니까? 그 분의 입장에서는 가치있는 질문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에서는 성경을 잘 번역하여 설명을 하여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일부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 예를 들어 쓰면 솔로몬의 일천 번제입니다. 솔로몬의 제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천일 동안 제사를 한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제사한 통튼제사라 하고 싶습니다. 즉 이것은 1000번 제물을 드리는 게 아니다. 사실은 일천 번제이다. 솔로몬이 기브온에서 한 번 드린 번제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제사는 숫자적으로 1천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사를 하는 동물의 수가 많다는 뜻으로 일천이라는 용어를 쓴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아주 많은 것은 상징적으로 헌신의 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엄위를 표현하는 헌신입니다. 그래서 역대기에는 이스라엘 전체의 헌신으로 기브온 산당에서 번제를 드린 것으로 나온다. 어쩌면 왕이기에 많은 제물을 드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백성을 위한 마음과 하나님을 위한 제사의 표현입니다. 제사를 해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 행위가 아닌 헌신의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의 현실은 천 번의 예배와 헌금을 하면, 솔로몬이 지혜를 받는 것처럼, 나도 구하는 것마다 받을 수 있다는 자신의 신념에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의 시대를 생활하는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님,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내 목소리를 내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면 할수록 훌륭한 신앙인이고, 성경에 나오는 일회적 사건이 모든 신자가 준행해야 할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금과옥조로 사용해서도 위험합니다. 그래서 번제라는 것은 헌신이면서, 동시에 성경에 나왔다고 해서 우리에게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참고로 한국교회는 제물과 재물을 혼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 지팡이 교회를 섬기는 전 은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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