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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전은덕
성경본문 마17:1-13
강설날짜 2017-02-12

예수님이 당신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다(부제: 변화산 사건)-마17:1-13

 

예수님은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하시기 전 제자들의 신앙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은 제자들은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을 합니다. 제자들의 신앙고백을 들은 예수님은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라고 하면서 당신님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할 것이며 그리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명백하고 똑똑히 제자들에게 가르친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베드로는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베드로는 당시님은 그런 일을 하실 분이 아니십니다. 천만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항변하는 것입니다. 사탄의 시험을 받아 항변하는 베드로는 ‘이런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라는 말씀을 들은 예수님은 그 즉시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면서 책망을 하셨습니다. 제자들을 책망하신 예수님은 나를 따라오려거든 한결 같이 함께 져야 하는 자신의 십자가를 지라고 하십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고 하시면서 제자의 도를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문맥을 고려하여 산 위에서 변형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볼 사람도 있다고 했습니다. 여러 학자의 견해를 생각하면 부활과 승천하신 모습, 오순절 성령강림, 복음의 증인 자들을 통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 등이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그 말씀을 연결하면 마16:28절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 강설의 제목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당신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다’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변화산 사건’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산에서 변형된 모습으로 당신님의 영광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의 모습은 제자들에게 당신님께서 장차 받으실 영광을 희미하게 보여 주신 것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당신님에게 임박한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두 번째로 공식적으로 드러내신 곳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를 이루시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의 여행은 꽃길이 아니라 고난과 죽음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가르치기 시작할 때 제자들이 항변을 하면서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예수님은 보았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아시는 예수님은 십자가 안에 감춰진 비밀인 당신님의 영광을 변화산 사건에서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감춰진 비밀은 메시야의 영광을 드러내어 보이는 방식으로 장래에 나타날 영광을 미리 보이신 표적인 것입니다.

 

먼저 1절을 보십시오.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마태와 마가는 정확하게 ‘엿새 후’에 일어난 변화산 사건으로 기록을 합니다. 예수님은 열 두 제자 중에서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그의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갔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것은 위의 세 제자만이 죽은 소녀를 살리신 것을(마9:25) 목격을 했고, 오늘 변화산 사건 그리고 겟세마네 동산(마17:1)에 함께 가기도 했습니다. 마태는 ‘데리시고 따로’라고 강조하는 것은 당신님의 영광을 가장 가까운 제자들에게 보여 준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느 산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흔히 ‘변화산’이라고 하는 높은 산이라는 것입니다. 전통적으로는 ‘다볼산’으로 추측 했었습니다. 당시에 다볼산은 로마 군대 요새로 밝혀지면서 빌립보 가이사랴 근처의 ‘헐몬산’으로 생각을 합니다. 바로 그곳에서 무엇이 일어난 것입니까? 2절을 보십시오.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고 하심으로 예수님께서 성육신으로 비참한 현실에 오시기전 당신님이 가지셨던 영광을 상기시키는 사건이자 장자 예수님께서 높아지심을 미리 보여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 요한 그리고 야고보 앞에서 변형되었다고 하시는 것은 구원받은 너희의 종말론적 광채를 기대하도록 하는 의도도 있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으로의 여행에 항변하는 그들에게 영광의 모습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당신님의 백성을 위해서 오신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참사람이 되어 종의 형상인 성육신으로 오셨습니다. 당신님의 영광은 참추어진 것임으로 죄인의 눈으로는 아무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많은 이적과 기적 등의 표적을 보여 주어도 믿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들의 권력만 누리고자 하는 불신앙 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신앙고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왜 해야 하는지 가르쳐 줄 때 그들은 항변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당신님께서 감춰진 비밀인 신적인 영광을 드러내심으로 더욱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길을 가야 하는 것을 확인 시켜준 것입니다.

 

변형되신 예수님의 모습은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이 모습을 직접 본 베드로는 벧후1:16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예수님의 위엄은 인간이 표현할 수 없는 영광의 광채인 위엄을 베드로가 ‘친히 본 자라’고 증거하는 것입니다.

 

마태는 예수님의 모습이 눈부시게 변화되어 영광을 드러내신 것이 부족했는지 모르겠지만, 3절을 보시면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이라고 합니다. 제자들이 본 광채의 예수님을 본 후 ‘그 때에’라는 기록을 함으로 ‘모세와 엘리야’를 기록함으로 관심을 갖도록 합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종말론적 인물로 등장하게 함으로 구약에서 그들은 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계시를 체험했던 인물들입니다. 모세는 율법을 대표하는 것이면서, 하나님께서 아브람에서 약속하신 것을 이루시기 위해 세우신 인물을 아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종으로 생활하던 그들에게서 구원하여 내시고 시내산으로 인도하신 후 언약을 맺어 백성으로 삼으시고 율법을 주어 거룩한 백성의 신분으로 생활하도록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을 “내가 너로 큰 민족과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는 약속의 성취의 첫 인물이 모세입니다.

 

그 다음으로 엘리야는 예언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을 모세를 통하여 이루신 하나님은 당신님의 백성을 가나안 땅에서 거룩한 백성의 신분으로 생활하는 것은 순탄하지 아니했습니다. 모세의 대를 이은 여호수아는 가나안 족속을 모두 정복해야 했습니다. 정복을 못함으로 사사 시대를 거치면서 오히려 하나님의 율법(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타협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통치를 구현해야 하는데 실패를 한 것입니다. 그 후 왕의 시대를 보면 바알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깨뜨리고 제단을 허물고 선지자를 죽이는 시대에 엘리야를 보내 주셨습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나타내 보여 회개하게 했습니다. 갈멜산의 사건은 택한 백성을 끝까지 포기하지 아니하신다는 것을 보여 준 것입니다. 비록 이스라엘의 회개는 온전하지 못하여 그 후로 더욱 죄악 된 모습으로 부패하여 망하지만, 심판의 때가 끝나면 언젠가 엘리야를 다시 보내어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구약에서 모세와 엘리야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당신님의 뜻을 전달한 것입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자신의 생애를 초월하는 선지자의 역할을 감당을 했습니다. 또한 역사적으로 존경받는 인물로 아직까지 예수님에 대한 깨달음이 부족한 제자들의 마음에는 아마도 예수님보다 그들이 더 존재감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의문점이 들 수 있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요한은 어떻게 모세와 엘리야를 알 수 있었습니까? 상상을 초월하는 시대로 그리고 그림으로도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모세와 엘리야도 서로 시대가 다른 선지자로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그들은 예수님처럼 변형되신 몸이 아니기도 합니다. 마태와 마가 그리고 누가는 기록을 하지 아니하지만 그들이 알 수 있도록 무슨 확실한 증거가 있었을 것입니다. 더 확실한 것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직접 예수님과 세 제자에게 질문하는 것이 답일 것입니다. 단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추론은 모세와 엘리야를 인식하도록 필요한 증거가 있었을 것입니다.

 

세 제자 중에서 베드로는 지금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현상에 완전히 도취되어 있었습니다. 평소의 성격처럼 어찌할 바를 모르면서도 무엇인가 하고 싶었습니다. 4절을 보시면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그들에게 있어서는 놀라움과 즐거움의 표현으로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함으로 특권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안 것입니다. 그 특권을 위해서 ‘초막 셋’을 짓고자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초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견해들이 있습니다. 기념물과 같은 것으로 구약의 회당이나 성전을 의미한다고 보았습니다. 이런 견해보다 베드로는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것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생각으로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하면서 모세와 엘리야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살고 싶은 것입니다. 너무나 놀라운 광경이라서 베드로는 자신이 말하면서도 병행본문인 막9:6절은 “이는 그들이 몹시 무서워하므로 그가 무슨 말을 할지 알지 못함이더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경험하고 있는 두려움과 떨림은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 아닐까 싶습니다.

 

예수님과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와 세 명의 제자들이 함께 생활 한다면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오직 영광스럽고 행복한 상태에서 죽음을 경험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도 무슨 말을 할지 알지 못하면서 무의식중 나온 말로 생각됩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베드로에게 5절을 보시면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고 하시면서 성부 하나님의 임재가 일어난 것입니다. 베드로가 말을 하고 있는 중에 구름이 나타나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그 소리는 무엇입니까?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제자들은 예수님의 변형되신 영광의 광채에도 놀라고, 이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니 더 놀랐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셨던 말씀은 이미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을 때 하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고 덧붙여진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대리자이고 당신님의 뜻을 증거하는 계시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고난과 죽음의 길을 이야기 한 것을 너희들도 듣고 그 길을 함께 가야 한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 재확인을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들은 것을 벧후1:17-18절에서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고 직접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 사건이 변화산 사건에서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고 하셨던 말씀을 저번 주에 강설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제자들이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음성으로 그리고 예수님은 변형된 영광의 드러내심으로 자신의 십자가를 질 수 있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마26:39절에서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죽음도 승리하실 수 있는 예수님이시지만 하나님께 끝까지 순종하는 것입니다. 제자의 도로 생활하기를 원하는 우리에게 순종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도록 하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당신님의 아들이 성육신으로 오심으로 죄 없이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신 후 죽으시고 제삼일에 부활하심으로 사랑하는 성도요 교회인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사랑중에 사랑이 있는 것입니다.

 

단지 지팡이교회는 우리를 위하여 죄 사함과 새 생명의 길을 열어 놓았으며 참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어, 자신의 십자가를 지면서 자기를 부인하는 길을 함께 가는 것입니다. 단지 우리는 ‘저의 말을 들으라’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성경을 사랑하면서 증거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다음 주 시간을 통하여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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