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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전은덕
성경본문 마12:46-50
강설날짜 2016-09-18

마12장은 그 동안 예수님이 하셨던 일들을 보았으면 과연 그 분이 메시야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메시야에 대한 관심보다는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하면 죽일까 생각 하면서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거절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알기 위해서는 마12장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마을에 들어가기 위해서 밀밭을 지나가던 중에 바리새인들과 안식일에 대한 논쟁을 합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당신님이 안식일에 주인이라고 하십니다. 그 다음에는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시고,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치료하십니다. 그 이유로 예수님을 신의 왕 바알세불이라고 부릅니다. 마지막으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에게 표적을 요구하나, 예수님은 표적을 거부하십니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오늘 본문은 종교지도자들과 유대인들에게 관련이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만 읽으면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늘 전후의 문맥을 보면서 해석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 해 왔습니다. 오늘 말씀은 마12장에 대한 전체적인 말씀과 마13장에 대한 새로운 시작을 연결하여 주기 위한 연결고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인들은 일반적으로 이미 하나님 나라에 속해 있는 선택된 민족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방민족은 구원을 받지 못한 백성이기 때문에 개와 돼지와 같다고 생각 했습니다. 우리가 선한 사마리아 이야기에서도 이방인과 결혼을 많이 한 사마리아인들이 순결성을 잃은 것으로 생각하여 그 지역을 걸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같은 민족이었지만 이방인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주 시간을 잠시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예수님에게 표적을 구하지만 예수님은 거절을 한 내용을 아실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방인의 인물이 등장을 합니다. 유대인들의 입장에서는 당황을 했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선택을 받은 민족이라고 생각했던 그들에게 예수님은 니느웨 사람과 남방 여왕을 통해서 심판을 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당장이라도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당신님을 믿지 아니하면 심판을 하신 다는 것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예수님은 가족이라는 의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족이라는 의미를 통해 유대인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을 바로 잡고자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님의 육신적인 가족을 부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어떤 피가 흐르든지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신령한 영적인 가족이 된다는 것입니다. 신령한 가족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구원받은 백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에게 명확하게 진정한 가족이 누구인가를 생각하라는 경고인 것입니다.

 

먼저 46-47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47.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예수님과 무리들과 있을 때에 예수님의 어미니와 동생들이 도착을 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은 밖에서 말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분위입니다. 마태는 어머니와 동생들이 무엇을 이야기 했는가에 대한 관심은 없기 때문에 어떤 말씀을 했는지 기록을 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가족을 등장시킴으로 진정한 가족이 누구인가를 알리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간 마태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알려 주지 않지만, 마가복음에서는 특히 3:21절에서는 “예수의 친족들이 듣고 그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는 말씀으로 추측을 한다면, 예수님의 가족들은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신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비판적으로 이야기 한다는 것을 알려 주시러 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가족은 예수님께서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신 것을 아시고, 예수님께서 미쳐서 제정신이 아니니 우리가 가서 붙들어 놓고자 하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도 12장과 연결하여 본다면 가능한 추측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가족은 예수님과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무리들 때문에 이야기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안으로 들어가고자 했지만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바로 그 때에 한 사람이 예수님에게 어머니와 동생들이 밖에 있다고 말합니다. 만약 내가 예수님이라면 당장 밖으로 나가서 모셔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해도 당황하는 말씀을 합니다. 예수님은 48절에서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하면서 교훈을 주시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진정한 가족이 누구인가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예수님 주위에서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의 표정은 놀랬을 것입니다. 눅8:21절에서는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것은 육체적인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은 너무 매정하고 바늘을 찔러도 피가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교의 생각을 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죽일 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가족은 하나님과의 영적인 친밀감으로 이루어진 신령한 가족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육신적인 가족을 어떻게 생각을 했을까? 요19:25-27절은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늘 말씀을 생각하면, 육신의 가족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육신적인 가족을 통하여 더 중요한 가족의 의미를 설명하고자 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예수님은 육신적인 혈연을 근거로 하여 이제는 다른 가족의 관계를 통하여 즉 신령한 하나님 나라의 가족이 누구신가를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 49절 말씀을 보시면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예수님은 손을 내미는 행동을 통하여 더욱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말씀인 50절에서는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라고 하면서 혈연만의 폐쇄적인 것이 아니라 개방적이라는 사실을 드러내심으로 요나의 표적을 다시 기억하라는 의도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신령한 가족이 누구인가를 드러내심으로 육체적인 혈연에 근거한 옛 이스라엘은 멸망하게 될 것이지만,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고 하심으로 신령한 하나님 나라의 가족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가족의 으뜸은 하늘에 계신 예수님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함으로 신령한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신령한 가족이 된 지팡이교회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헌신을 한 것입니다. 신령한 가족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큰 위로와 용기를 얻습니다. 나그네와 같은 생활이라 할지라도 본향을 향해서 걸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동생도 혈연적인 가족이었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믿은 후에는 신령한 가족이 었습니다. 그래서 초대 예루살렘의 감독이 되어서 죽음으로 순교를 했습니다. 만약에 예수님이 단지 육신적인 형이라면 순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신령한 가족이 되었기 때문에 누구든지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자신과 같이 주님을 믿을 수 있도록 죽음을 두려워 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제자들도 보아도 나중에는 혈연보다 더 강한 주님과 신령한 가족이 됨으로 주님의 지상대명령을 감당한 것입니다. 신령한 가족인 되었다는 것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신앙 생활하는 것입니다. 지팡이교회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진정한 신령한 가족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여 주시는 말씀의 양식을 먹으면서, 성령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으면서 하나님 나라의 맛보기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신령한 가족으로 부른 것은 “고독한 존재로서의 부름이 아니라” 진정한 공동체로 가장 심오하게 경험하도록 하는 부름입니다. 우리 지팡이교회는 혈연으로 된 공동체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오늘의 말씀을 깊이 인식하면서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의 공동체가 된다는 것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연단의 고통이 있지만 승리합시다. 지팡이교회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신앙생활을 함으로 신령한 가족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는 학연과 혈연 등으로 신앙의 생활을 못하도록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수록 교회가 든든히 세워져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깊이 인식하면서 신령한 예수님의 가족이 누구인가를 생각하시면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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