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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눅15:11-32절의 말씀을 통해서 일용할 양식의 풍성한 나눔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짧은 구절이면 올리고 싶지만, 긴 구절이라 양해를 구합니다. 성경을 펼치시고 오늘의 말씀을 잘 읽어 보십시오. 차근차근하게 읽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흔히 말하는 “탕자의 비유”이기 때문입니다. 잘 아는 말씀이라 읽지도 않고 일용할 양식의 내용을 읽으면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의 말씀을 읽는 것이 기초입니다. 기초도 읽지 않고 일용할 양식을 보는 것은 교만이 아닐까 합니다.

 

누가는 눅15장에서 예수님이 말씀을 하셨던 세 가지 비유를 통해서 전달하고자 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 세 가지 비유가 무엇입니까? 잃은 양의 비유, 열 드라크마의 비유, 탕자의 비유입니다. 너무나 많이 들었던 강설(설교)이라 대충 무슨 말씀을 할 것인지 알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잘 읽으면서 마음으로 잘 들어 보십시오.

 

탕자에 대한 비유를 알기 위해서는 언제나 전후 문맥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는 소설이나 만화를 보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게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부분만 읽으면 오해의 소지가 많습니다. 누가복음은 마태복음과 다르게 이방인을 위한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이방인을 위한 글임을 생각하면서 누가복음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먼저 잃은 양의 비유를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은 4절에서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그 양을 찾으신 후 5절을 보시면 “즐거워 어깨에 메고”라고 하십니다. 그 양은 스스로 자신의 발걸음으로 돌아오기는 힘들었습니다. 그 양의 주인이 어깨에 메고 오는 것입니다.

 

잃은 양 비유 다음으로는 열 드라크마 비유를 생각해야 합니다. 8절의 말씀을 보시면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라고 하셨습니다. 드라크마를 찾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부지런히 찾으라는 강조점이 있는 것입니다. 내가 가만히 있으면 하나님이 다 해 주실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잃은 양의 비유와 열 드라크마의 비유는 찾는 것에 중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탕자의 비유를 생각해 보십니다. 이 비유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찾는 것에 초점이 있습니까? 어떻게 보면 다 같은 비유로 생각할 수 있지만 탕자의 비유는 좀 다르다는 것입니다. 탕자의 비유에서는 하나님은 기다리고 있는 분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31-32절을 보십시오.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탕자가 그냥 찾아 온 것 같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인 탕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탕자의 마음을 잘 아시는 하나님은 그의 마음을 다스리면서 돌이킬 수 있는 회개를 주심으로 돌아오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은혜요, 창세 전에 구원하여 주시기로 한 하나님의 예정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님의 백성을 잃은 양처럼, 열 드라크마처럼 찾으시는 것입니다. 찾으시면서 기다리고 계시는 긍휼과 사랑이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탕자는 다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많은 준비된 말을 생각합니다. 18-19절을 읽어 보십시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19.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죄를 지었다는 것과 아들이라는 말을 듣는 것도 감당 하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탕자인 아들이 멀리서 오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는 달려와서 아들이 말을 하기도 전의 모습을 보십시오. 20절입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라고 하면서 아들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탕자(아들)을 찾아 오신 것입니다. 집의 거리가 멀지만 아들이 찾아 올 것을 믿고 찾아다닌 것입니다. 잃어버린 양처럼 자신의 발걸음으로 돌아오는 것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 양을 찾아 나선 아버지의 마음을 아십니까? 아들을 찾기 위해서 잃어버린 열 드라크마의 비유처럼 끊임없이 찾는 것입니다. 찾으면서도 탕자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마음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이신 것입니다. 자신의 아들을 찾은 아버지는 제일 좋은 옷과 가락지 그리고 신을 신기는 것입니다. 그런 후 살진 송아지를 잡고 먹으면서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가 돌아온 탕자요, 과거에 잃어버린 드라크마였고, 잃어버린 양이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시 신뢰의 회복을 얻은 우리는 죄인이라고 고백을 하지만 하나님은 탕자에게 하셨던 것처럼 기뻐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여 주심으로 나는 이미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함께 고난과 죽음에 참여함으로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세상으로, 사탄의 속임수에 또 속아 가야 합니까?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오늘도 힘든 신앙의 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만 바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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