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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10:16-42절의 말씀을 사용하여 하루의 시작을 하고자 합니다. 핍박받는 성도를 위해서 예수님은 16-23절에서 ‘미움 받을 것이다’ 24-33절에서 ‘두려워할 분을 두려워하라’고 하시면서 34-39절에서 ‘검을 주러 왔다’고 말씀을 하시는 본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40-42절에서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고 하심으로 상을 받을 사람을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다 기록할 수 없어 일부만 올렸지만 꼭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왜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는지를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는 고난주간이라고 하면서 금식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것이 과연 성경적인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인터넷에서 글을 검색하면 사순절에 대한 ‘합동과 합신’ 총회 입장의 글이 있을 것입니다. 지팡이교회 성도의 사순절이란? 365일 사순절ㅠㅠ 늘 고난 속에 주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특정한 날만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이미 새로운 생명으로 특별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의 공로가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한없는 용서의 은혜입니다.

 

예수님께서 왜 오늘 본문을 통해서 무엇을 전달하고자 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차근차근히 성경을 읽어 보았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핍박받는 성도의 자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핍박’이란 의미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겪게 되는 모든 종류의 고난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당하는 고난,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받지 않아도 될 고난을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예수님 믿으면 천당은 무조건 들어가는 나라고 이 세상에서는 무엇이든 기도하면 복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강설(설교)를 들어도 복 받으라는 것이 엄청 많은 것 같습니다. 과연 예수님 믿고 복만 받고 있습니까? 솔로몬처럼 천 번의 예배를 했더니 지혜를 받았고 왕처럼 생활하십니까? 고생이 끝나고 평안한 생활을 하십니까? 이런 낭만적인 생각은 전혀 성경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12명의 사도를 파송하시면서 마10:16a절에서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고 하셨습니다. 약육강식의 냉혹한 세상 속에 있는 양의 존재는 자칫하면 회복 불능의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이리가 전혀 접근할 수 없도록 양을 품안에 안고 키우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님의 뜻에 따라 때로는 이리떼 가운데 보내십니다. 그러면서 ‘이리떼가 득실거리는 곳에 존재 하는 양’을 떠 올리게 함으로 섬뜩한 긴장감을 줍니다.

 

예수님은 당신님을 믿음으로 오는 고난을 감당할 수 있도록 “뱀 같이”라고 16b절에서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계속하여 지혜롭고 순결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신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17절에서 “사람들을 삼가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제자들의 언행을 호시탐탐 엿보고 있다가 여차하면 사법 당국인 공회에 넘겨서 재판을 받게 할 것입니다. 성도들은 불신자들 사이에서 언행을 삼갈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는 19절에서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치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속수무책으로 가만히 있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성령께서 가장 합당한 지혜를 주실 것을 믿고 조약한 꾀를 궁리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셋째는 22절에서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는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능력’과 ‘은사’를 구하지만 사실 이리떼 같은 세상 속에서 성도에게 부단히 요청되는 것은 ‘인내’입니다. 인내가 없으면 악인의 교활한 꾀를 따르기 쉽고 순결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순결을 잃어버린 능력과 은사보다 무서운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23절에서 “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고 하신 것을 보면 인내가 단지 한 자리에 오래 버티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앙의 순결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방편과 장소를 찾는 것은 지혜에 속합니다.

 

이상을 볼 때,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은 만만하고 쉬운 일이 아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이러한 어려움을 각오하고서라도 예수님을 따라야만 할 것인지를 다시 생각하게끔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진리의 길을 인내함으로 걷지 못합니다. 그러면서도 진리의 길을 온전히 떠날 수는 없기 때문에 순결을 잃어버린 사악한 지혜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경건의 모양은 가졌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외식자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합니다. 참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만이 ‘지혜와 순결’을 함께 유지합니다. 다시 오늘의 본문을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은 16-23절에서 ‘미움 받을 것이다’ 24-33절에서 ‘두려워할 분을 두려워하라’고 하시면서 34-39절에서 ‘검을 주러 왔다’고 말씀을 하시는 본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40-42절에서 ‘상을 받을 사람’을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제자만이 아니라 교회사에는 끝까지 지혜와 순결을 지키며 인내한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그들의 입에 지혜로운 말을 주심으로 후세에 그 이름이 길이 빛나게 하셨습니다. 대표적으로 사도 요한의 제자였던 폴리캅은 순교하면서 “그 분은 살아평생 나를 부인한 적이 없는데, 내가 어찌 그분을 부인하겠느냐”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였기에 진정한 지혜와 순결이 무엇인지 그 본을 후세 성도들에게 남겨주었습니다. 이런 핍박을 받는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달되어 온 것입니다.

 

진리를 위해 핍박을 받는 사람들은 ‘고독과 외로움’을 느낍니다. 세상 속에 홀로 버려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참새 한 마리도 그냥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왜 입니까? 당신님의 백성을 위해서 즉 상을 받을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예수님은 30절에서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다”고 하심으로 나를 교회를 보호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혜와 순결을 지키며 주님을 가장 사랑하는 제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를 하면서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면서 하루의 시작을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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