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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18:1-4절의 말씀을 사용하여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자로 어린 아이의 독특한 성격의 겸손으로 가장 큰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어제 지팡이교회는 이 말씀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의 일용할 양식을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http://reformch.org/board/5069 옆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3월 10일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지금은 낙원에서 편안한 생활을 하시고 있는 구기정 목사님을 생각하면 ‘천국에서 누가 가장 큰 사람인가’를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당신님의 돌봄과 긍휼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돌봄과 긍휼을 받으면서 어린 아이의 겸손으로 섬기는 것이 큰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낙원에 계시는 구기정 목사님은 프랑스 파리에서 신약학 박사를 받았습니다. 그 분의 논문은 “마태복음에 나타난 소자(작은 자)”였습니다. 그 논문처럼 그 분의 삶은 작은 자로서 섬김의 삶을 보여 주셨습니다. 국내에 들어와서 강사의 생활을 하면서도 작은 교회에 설교 봉사를 하러 다녀도 사례금을 받지 않고 오히려 거리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데 힘을 쏟았다고 합니다. 시간 강사의 일을 할 수 없어서, 물류 회사에서 트럭을 몰면서 가정을 꾸려 갔습니다. 오늘날의 맘몬(물질주의) 교회와 다른 삶이었습니다. 해외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지만 겸손한 모습으로, 마치 예수님께서 비하하여 성육신으로 오셔서 당신님의 백성을 구원하여 주시기 위해서 섬김의 길을 가신 것처럼 구기정 목사님도 자신을 자랑하기보다 어린 아이와 같은 겸손으로 섬기어 주셨습니다. 이런 훌륭한 삶으로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시다가 낙원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읽는 형제요, 자매요, 성도인 나는 이미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 백성입니다. 죄인이 나를 위해 오직 은혜의 구원을 주심으로 주님과 같은 길을 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한 것을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제자들은 ‘천국에서 누가 가장 큰 사람이니이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질문을 하면서도 제자들 자신들은 ‘나’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병행 본문인 막9:34절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하고 쟁론하였음이라” 서로 자신들이 큰 자라고 쟁론을 한 것입니다. 제자들이 쟁론한 것을 아시는 예수님은 33절에서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고 하면서 질문하심으로 침묵을 하고 있던 중입니다. 침묵을 하고 있었던 제자들이더라도 내가 천국에서 가장 큰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 위해서 침묵을 깨고 질문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아시고 어린 아이를 불러 세워서 가르치셨습니다. 가장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린 아이의 독특한 겸손의 이미지인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부활을 목격하고, 성령 강림 사건을 통해서 왜 예수님께서 어린 아이를 세워서 가르쳐 주셨는지 그 의미를 알았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우리에게 겸손의 의미를 전달하여 줍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우리들의 마음은 어떠한 모습입니까? 겸손한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십니까? 이웃을 이용하여 자신을 높이고자 하십니까? 예수님의 사람이십니까? 아니면 세상의 사람입니까?

 

우리는 자녀를 위해서 기도할 때 “머리가 될지언정 꼬리는 되지 말라”고 기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웃을 섬기기 위해서 머리가 되라는 것입니까? 지금 우리의 현실을 보면 어떤 마음이 드십니까? 예수님은 어린 아이를 불러 세워서 가르쳐 주신 의도를 생각해 봅시다. 어린 아이가 가지고 있는 순진한 성격의 겸손입니다. 어린 아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자가 천국에서 가장 큰 사람인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낮추어 작은 자의 모습처럼 섬김으로 하나님 나라를 잘 드러내는 복된 사람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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