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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할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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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첫 시작의 하루를 기도를 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목사님은 한국 교회에서 하는 새벽기도회가 좋다고 하시는 것입니까? 예수님은 막1:35절에서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라고 하신 것을 아실 것입니다. 목사님은 매 주일에 시편 한 장을 읽고 간략하게 해석을 하면서 예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목사님은 시편5:3정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시편의 기자도 그리고 예수님도 새벽에 기도한 것이 아닌가요. 그러면 새벽에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요.

 

네 참으로 좋은 질문이고,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적인 새벽 기도회에 대해서는 좀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새벽에 기도회를 하면서 특히 “특별 새벽 기도회” 등을 생각하면 저는 마음이 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누구를 위해 눈도장을 찍기 위해서 온 것입니까? 하나님의 눈도장입니까? 담임목사님의 눈도장입니까? 아니면 성공을 위해서 연줄을 위한 눈도장입니까? 목사님 왜 이런 말씀을 하십니까? 저의 질문은 새벽 기도회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한국교회의 현실을 잠시 생각하다가 뭉클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기도는 반드시 예배당에 나와서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그렇습니까? 누구나 고민해 볼 수 있는 질문 감사드립니다. 지체님, 예수님은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한 것으로 생각을 하면 예배당은 한적한 장소입니까?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새벽에 기도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입니다. 그래서 새벽기도회를 수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것이 마음이 아프네요. 믿음의 선배님들은 속사도이든 종교개혁가이든 그리고 부흥론의 대가인 조나단 에드워드, 목사님의 서재에 필수책인 스펄전과 로이드 존스와 같은 목사님들은 새벽기도회를 했을까? 답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알지만 미안해서........

 

그들은 개인적으로 일어나서 했을 수는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목사님 저는 새벽기도회 창시자가 예수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경을 다시 확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예수님은 새벽기도회 창시자였습니까? 그러면 제자들은 새벽기도회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런 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생선을 드셨을 것입니다. 오병이어 기적에서도 두 마리의 생선이 등장할 정도입니다. 그러면 주일마다 생선을 먹어야 합니까? 그리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를 한 후 식사를 하십니까? 더 중요한 것은 제자들은 오직 주일을 기억하면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한 것을 생각할 때, 예수님께서 하셨던 기도의 정신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외적인 모습만 보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와 연결하여 주는 깊은 교제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눈도장을 찍기 위해서 출석 체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새벽에 시간을 내어서 기도하는 것은 찬성과 반대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하셨던 기도의 정신으로 하는 것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어느 시간이 되든지 기도의 정신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기도의 정신은 없고, 출세와 성공 그리고 복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과연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습니까? 예수님께서 한적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기도한 것을 생각합시다. 제자들을 불러 놓고 기도한 것은 아닙니다. 단,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서는 예외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공적인 기도를 하기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공적으로 모여서 같은 제목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늘 기도의 정신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럴 때 이방인과 같은 중언부언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시간은 나 자신의 생활의 관심에서 이제는 하나님께 집중하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과 교제를 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자신의 마음을 직접 간구하는 교제입니다. 오늘도 어느 시간이 되었든지 하나님과 진실한 기도를 함으로 그리스도인다운 모습을 보여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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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11.25일 새벽기도회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전은덕 2016.11.25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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