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욥의 이야기를 통해서 은혜의 양식을 나누고자 합니다. 욥8:1-7절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2.네가 어느 때까지 이런 말을 하겠으며 어느 때까지 네 입의 말이 거센 바람과 같겠는가 3.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4.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 5.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6.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7.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8.청하건대 너는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조상들이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위의 말씀을 읽어 보았을 것을 믿습니다. 읽으면 유독 이 말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나의 환경은 어렵고, 마치 욥과 같은 고난을 당하지만 나의 시작은 아주 미약하고 작지만 나중에는 심히 성장하고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부자가 되어서 십일조도 잘하고 이웃을 잘 섬기리라고 혹시 생각을 했습니까? 만약 식당을 개업 하는 성도와 이미 하고 있는 성도라면 더욱 이 말씀은 은혜롭게 들릴 것입니다. 과연 성경적입니까? 우리는 성경의 말씀을 잘 믿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더욱 성경의 말씀에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성경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중에서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욥에게 약속한 말씀도 아닙니다. 더구나 축복을 선언하는 말씀은 더욱 아닙니다. 욥기를 차분하게 읽어 보십시오. 오히려 욥의 친구들이 너의 죄를 회개하라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욥의 고난을 잘 알고 있는 친구들은 욥에게 죄를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욥은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사업을 잘 하고자 하는 성도에게 찾아와서 욥8:7절의 말씀을 선물로 준다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그 분은 마음속으로 당신들이나 성경의 말씀을 잘 아십시오..ㅠ ㅠ
욥의 친구인 수아 사람 빌닷이 말한 내용을 들어 보십시오. 3절을 보시면 수사적인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라면서 정의를 굽게 하는 필수적인 것은 무엇인가? 너는 알고 있니 친구야!
빌닷은 계속하여 정의를 굽게 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첫째는 4절로 “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라고 하면서 조건적으로 말합니다. 그 조건은 너의 자녀들은 너의 죄로 말미암아 주께서 버려두셨다는 것입니다. 지금 너가 당하는 고난은 당연한 것이다. 너의 자녀들은 너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이 그냥 두신 것이다. 친구야 잘 알고 있니 모르면 좀 배워라 이 자식아! 만약 이런 말을 들으면 저라도 화를 내면서 “빌닷아 너는 나의 친구도 아니다”라고 할 것 같습니다. 둘째는 5절로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욥아 너의 죄를 알아라 그러니 하나님께 부르짖으면서 회개하라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세 번째는 6절로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빗달은 친구인 욥에게 청결과 정직하라고 합니다. 세 가지의 이야기를 한 후 7-8절에서 “7.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8.청하건대 너는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조상들이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하는 것입니다. 욥의 친구는 축복이나 덕담을 넘어선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도 빌닷처럼 하나님을 오해하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복음을 잘못 전하는 것은 만들어진 하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교도에 물든 기독교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욥의 친구라면 욥의 이야기를 잘 경청해야 합니다. 욥을 바르게 이해하면서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는가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회개하라는 것은 더욱 화나게 하는 것입니다. 욥을 만날 수 없어도 하나님 앞에 친구를 위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일용할 양식을 읽는 성도님, 과연 욥은 진정으로 의인이었습니까? 욥기서를 차분하게 읽어 보십시오. 나중에는 알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누구라는 것을 하나님을 통해 잘 알게 되는 것이 욥입니다. 욥은 하나님을 더욱 잘 알면서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당하는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자신의 입장을 기도하고 간청도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응답을 하면서 욥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욥의 고난을 통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세상을 붙드는 것이 아니라 더욱 하나님 앞에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신비로운 것입니다. 하나님을 욕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순종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나를 조롱하고 비웃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더욱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오직 은혜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