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그리스도 - 율법과 복음은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

by 전은덕 posted Jun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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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디모데
저자 싱클레어 B. 퍼거슨 (Sinclair Buchanan Ferguson)
번역 정성묵

이정규

이 책을 읽고나서 얻은 수 많은 유익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은혜롭게 누렸던 몇 가지 사항들만 정리해 봅니다.

1. 소위 '개혁주의' 신학을 견지한다는 것이 모두 같은 설교/목회의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 아니다. 복음적인 설교는 신조에 대한 논리적 이해보다 그 이면에 있는 경건한 성품과 사랑에 훨씬 더 깊은 영향을 받는다. 즉, 차가운 개혁주의와 따뜻한 개혁주의는 내용은 같지만 태도가 다른 정도의 사소한 것이 아니다. 아예 신학의 구조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내용에 영향을 미친다.

...

2. 율법주의는 설교의 내용에만 숨어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목회자의 목회활동 전반, 설교할 때의 어조, 눈빛, 목소리, 심방 갈 때의 태도와 언어 등 모든 영역에 숨어있다.

3. 율법주의와 반율법주의는 정확히 같은 이유로 발생한다. 즉,
율법주의 vs. 반율법주의
의 구도가 아니라
율법주의 & 반율법주의 vs. 복음
으로 이해해야 한다.

4. 신학을 정교하게 이해하는 것은 신학자들의 놀이터에서 쓸데 없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정교한 이해는 반드시 복음이해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목회 전반에 압도적인 영향을 (나도 모르게) 미친다.

5. 사람들은 설교자의 태도와 성품을 통해, 은연중 하나님의 태도와 성품을 본다. 여기서 오해는 시작된다.

6. 확신은 선행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선행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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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책을 읽어보시길. 간절히 간절히 간절히 추천합니다. 혹시나 목회자/신학생들 중 돈이 없어서 못 사시는 분들이 있다면 제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사드리겠습니다.

덧 2
- 1번 내용에서 '엄밀한 개혁주의'라는 단어를 '차가운 개혁주의'로 바꿉니다. 신학적으로 엄밀함을 추구하는 개혁주의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삼위 하나님의 사랑이 배경이 되지 않는 차가운 개혁주의가 나쁜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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