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팡이교회

오전예배강설

조회 수 3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설교자 전은덕
성경본문 마2:1-12
강설날짜 2020-11-15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오다(마2:1-12)

 

오늘은 영음 출판사 대표이신 조주석 목사님의 글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어제 밤 늦게 2020 미국 대선 다큐를 시청하는데 그런 어두운 감정이 확 나를 덮쳤다. 상당수 지지자들이 총으로 무장하고 상대편과 대치하는 상황이었다. 어떤 한 여성이 상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탄복 같은 걸 차려 입고 거리로 나서는 영상도 비춰주었다. 전장터와도 방불했다. 이는 자유와 자기 방어라는 미국인이 갖는 오래된 정치적 문화와도 맞닿아 있겠다. 그래서 어쩌면 미국인에게는 그게 흔한 일이어서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으나 나는 참 낯선 것이었다. 글쎄 대통령 선거가 민주주의 꽃일까? 민주주의가 발전하면 그런 상황도 맞이해야 하는 것일까. 오늘날 선거가 어떤 이들에게는 숭배 차원으로 보인다. 이런 감정과 헌신을 갖는 이들이라면 정치를 우상숭배 영역 정도로 삼은 것 같다. 그건 선거가 승자 독식인 까닭에, 그게 민주주의 방식이기도 하지만, 선거가 대중에게 정치의 타락을 가져온 것이 아닐까. 복음은 권력을 무장해제시키고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섬길 왕이요 그가 섬기려고 걸어간 고난의 삶을 좇으라고 선포한다. 그뿐 아니라 참 하나님만 예배하라고 촉구한다. 개표장에서 자기 후보가 승리하게 해 달라고 꿇어 기도하는 장면은 승리주의에 빠진 복음을 믿는 신앙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일부일지 모르나 미국의 얄팍한 복음주의의 한 부끄러운 민낯을 비춰주는 한 그림. 그 민낯은 이곳에서도 여전히 재연되고 있다. 향후 미국 복음주의권에서 뼈아픈 반성이 나와야 할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은 예배를 통해 자신이 누구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입니다.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족보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첫걸음을 떼는 방식은 무엇이었습니까?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님의 족보를 기록함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언약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기록함으로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야시며 이스라엘 역사의 진정한 계승자요 완성자이심을 분명하게 했습니다. 이것을 더욱 구체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태는 동정녀 마리아를 소개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엄마로부터 출생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동정녀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동정녀로부터 출생하셨습니다.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아기를 낳은 것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겠습니까? 과학을 좋아하는 시대라 할지라도 설명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무한한 능력으로 하셨습니다.

 

마리아는 요셉과 결혼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정혼 한 상태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임신한 것입니다. 사람이 알고 있는 지식으로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할 것입니다. 그래서 마태는 동정녀를 강조했습니다. 마태는 강조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으로 오신 사실을 선언할 뿐입니다. 마태는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당신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메시야로 보내신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이 되시기 위한 길이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동정녀 탄생이 중요했습니다. 이것을 잘 알고 있는 마태는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했던 것을 기록했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고 했습니다. 임마누엘이신 하나님께서는 당신님의 백성을 위해 약속하신 것을 지키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어 주심으로 은혜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에게는 은혜의 보증입니다. 행위로 구원을 이룰 수 없는 은혜중에 은혜요 오직 감사입니다.

 

지난주 말씀을 늘 기억하면서 오늘 말씀을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새로운 단락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마태는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을 방문하고 경배하고 선물을 드리고 돌아간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동방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방문한 것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동방은 이방인 지역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셨으면 가장 먼저 유대인이 경배해야 합니다. 그런데 동방에서 온 이방인 박사들이 먼저 경배했습니다. 이것이 유대인의 신앙이었습니다. 그러면 왜 동방 박사들이 경배하러 왔는가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시면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지는 유대 땅 베들레헴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메시야가 오셨다는 예언의 성취입니다. 예수님의 출생에 대해 마태는 헤롯 왕 때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대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출생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찾아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느냐고 한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자들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박사들이 누구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동방이 어디인지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학자들은 대체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페르시아에서 온 것으로 생각합니다. 페르시아 이전에는 바벨론이라고 하는 지역입니다. 동방 박사들은 페르시아에서 온 점성술 즉 별 연구가로 생각됩니다. 박사라는 단어는 원어로는 “마고스”입니다. 마고스는 매우 특별한 신분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특별한 신분 중에 행13:6절에서 박수라고 사용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자세히 알고 싶으면 사도행전 강설한 것이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박수는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자였습니다. 행8:9절에서는 마술로 사람을 속이며 신분이 높았던 자가 있었습니다. 누가는 신분이 높았던 그를 “마술을 행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신분이 낮은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고대사회에서 매우 특별한 신분이었습니다. 사람과 국가의 운명을 깨닫고 점지는 일을 한 자들로 학문과 특별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동방 박사들이 누구냐고 할 때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러면 왜 박사라고 기록한 것입니까? 아마도 2절과 관련된 것 같습니다. 그들은 하늘의 별을 보고 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온전하게 알 수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셨고, 이방인이 경배하러 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른 곳에 더 관심을 두면 잘못된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지팡이 교회 성도님, 그들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할 것을 안 것입니까? 아마도 디아스포라 유대인으로부터 구약의 말씀을 들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구약의 말씀을 어느 정도 잘 알기에 먼 지역에서부터 유대 땅으로 온 것입니다. 2절을 보시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입니다. 박사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금성과 유성과 같은 것을 보고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계시를 위해 사용된 별입니다.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신비였습니다. 그들은 신비한 별을 보고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러 왔습니다. 마태는 유대인들을 위한 마태복음서를 기록하면서도 이방인의 경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희들이 말씀을 잘 알고 있다고 하지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말씀으로 돌이키라는 메시지이며서도 메시야가 탄생했다는 소식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태는 2절의 시작을 “유대인의 왕”이라고 한 것입니다. 당시 유대 지역을 다스리는 자를 “유대의 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누가 그 당시 왕이었습니까? 당연히 헤롯 왕입니다. 그런데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이라고 한 것입니다. 과거 이스라엘 왕에게도 사용되지 않았던 유대인의 왕입니다. 이 말은 아주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졌다는 메시지입니다. 이 말은 들은 헤롯은 자신이 왕이라고 생각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고자 마음을 품었을 것입니다. 메시야가 탄생한 것이 유대 지역에 퍼지면 자신의 위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예수 그리스도를 빨리 찾아 죽여야 했던 것입니다.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의 소문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헤롯은 두렵기 시작했습니다. 3절을 보시면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헤롯은 자신의 몰락과 죽음을 두려워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군대가 있어도 폭동을 막기는 쉽지 않습니다. 헤롯은 이전과 다른 직감이 들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위치를 위해 자식도 죽이는 헤롯이었습니다. 헤롯에게는 열 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아내들로부터 자녀가 많았기 때문에 헤롯은 편집증적인 장애가 있었습니다. 자녀만 아니라 아내도 죽이는 헤롯이었습니다. 자신의 자리를 위해 헤롯만이 예수님에 대한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와 반대로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관심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신분과 권력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헤롯이 무엇을 하든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헤롯과 손을 잡으며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자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는 슬픔입니다. 종교지도자들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자입니까? 여기서 우리는 3절에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종교지도자들과 헤롯은 그렇다 하더라도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 것입니다. 백성들이 당황한 것입니다. 메시야가 왔는데 왜 당황하며 소동한 것입니까? 유대인들은 메시야의 오심을 듣고 사회와 정치적 혼돈과 생존의 위협 때문에 심각한 두려움에 떨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날 예수님께서 2000년 전과 같이 와도 같으리라 생각됩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수소문해도 메시야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헤롯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종교지도자들을 불렀습니다. 4절을 보시면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입니다. 헤롯은 메시야에 대한 관심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박사들로 인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종교지도자들에게 질문한 것입니다. 질문은 당연합니다. 질문은 한 번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말로는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원어로는 끊임없이 집요하게 질문하고 또 했습니다. 그리스도가 어디서 출생하는지 아느냐입니다. 헤롯은 다급했습니다. 성경을 잘 알고 있다는 자들에게 질문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 알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타락한 자들에게는 메시야는 관심 없었습니다. 이것이 타락한 자들은 모습입니다. 양심의 가책도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죽였습니다. 죄를 찾을 수 없어도 자신의 신분과 권력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였습니다.

 

헤롯의 끊임없는 질문에 종교지도자들은 답을 했습니다. 5-6절을 보시면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라고 했습니다. 헤롯은 예수님을 찾아야 했습니다. 동방 박사들이 말한 것이 의미심장했기 때문입니다. 유대의 왕도 아닌 유대인의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메시야는 특별한 인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찾아야 했던 것입니다. 헤롯은 드디어 종교지도자들로부터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미가서5:1-2절과 삼하5:1-2절을 참고하여 베들레헴이라고 답했습니다. 미가서는 “딸 군대여 너는 떼를 모을지어다 그들이 우리를 에워쌌으니 막대기로 이스라엘 재판자의 뺨을 치리로다 2.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고 했고, 삼하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 2.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야 했습니다. 그러면 다윗 왕이 출생한 지역이 어디겠습니까? 그곳은 바로 베들레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에 예언된 대로 다윗의 혈통을 이어받은 왕이며 모든 민족에게 구원의 복을 주시는 메시야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상상하지 못할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타락한 사람의 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지도자들로부터 메시야의 탄생할 지역을 들을 헤롯은 누구를 초대했습니까? 7절을 보시면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누구였습니까? 동방 박사들이었습니다. 헤롯은 자신의 위치를 위해 동방 박사들을 정치적 간계로 사용했습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단어가 무엇입니까? 언제나 답은 성경에 있습니다. 7절에서 찾으면 가만히와 자세히입니다. 헤롯은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의 속내를 속였던 것입니다. 소동과 폭동이 발생하기 전 아기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헤롯은 동방 박사들로부터 예수님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냈습니다. 헤롯은 별이 나타난 때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아시겠지만, 유대 지역에서 출생한 남자 아이를 학살했습니다. 어떻게든 자신의 왕권이 중요했습니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 동방 박사들을 극진하게 대우했을 것입니다. 만약 내가 헤롯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헤롯은 동방 박사들에게 8절에서 무엇이라고 합니까?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입니다. 역시 헤롯은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능청스럽게 박사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박사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속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속일 수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통치요 다스림입니다. 경건하지 아니한 헤롯의 이중적인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런 마음이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은 멀리서 별을 보고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메시야를 경배하러 왔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하고자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소동이 일어나도록 했습니다. 동방 박사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자들은 예수님께서 출생한 지역을 알고자 수소문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소문은 헤롯 왕에게도 들어갔습니다. 소문을 들은 헤롯 왕은 종교지도자들을 불러 그곳이 어디냐고 질문을 계속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베들레헴이라고 했습니다. 헤롯이 유대인의 왕을 찾고자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물의 깊이는 과학으로 알 수 있어도 사람의 마음은 알기 어렵습니다. 바로 헤롯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동방 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에 계시느냐고 했는데, 헤롯 왕은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여기에 차이가 있습니다. 유대인의 왕이나 그리스도나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헤롯에게 있어서도 중요했던 문제였습니다. 메시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복음서에는 없는 이야기를 마태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간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기록함으로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장소에 있어서 성경의 예언이 성취된 사실을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읽고 있는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보았을 것입니다. 자신들의 죄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회개함으로 구원의 길로 가야 합니다.

 

특히 종교지도자들은 회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고자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제자들이 도둑질해 갔다고 했습니다. 성경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자들의 모습이 이러니 아이러니입니다. 메시야가 오신 것을 동방 박사와 헤롯을 통해 알았는데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헤롯의 질문에 베들레헴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과연 그런가를 생각해야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오직 관심 있는 자는 헤롯이었습니다. 오직 자신의 보좌가 중요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지팡이 교회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은 간단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헌신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사람이 해야 할 본분입니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온 사건은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이것을 각자 생각해 보십시오. 참된 구원을 길을 가는 교회는 행복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기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설교자 성경본문 강설날짜 조회 수
245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님 전은덕 마9:1-8 2021-09-26 1107
244 귀신들이 예수님의 정체를 알다 전은덕 마8:28-34 2021-09-19 356
243 예수님께서 바람과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다 전은덕 마8:23-27 2021-09-12 356
242 너는 나를 따르라 전은덕 마8:18-22 2021-09-05 299
241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심 전은덕 마8:13-17 2021-08-29 433
240 예수님께서 백부장의 하인을 고치심 전은덕 마8:5-13 2021-08-22 616
239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전은덕 마8:1-4 2021-08-15 304
238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 전은덕 마7:24-29 2021-08-08 430
237 좁은 문과 열매 전은덕 마7:13-23 2021-08-01 276
236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의 의미 전은덕 마7:7-12 2021-07-25 349
235 왜 비판하지 말라고 하셨는가? 전은덕 마7:1-6 2021-07-18 350
234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라의 명령의 말 전은덕 마6:30-34 2021-07-11 321
233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라는 의미를 위해 이야기하신 것들.... 전은덕 마6:24-29 2021-07-04 279
232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전은덕 마6:19-23 2021-06-27 371
231 외식으로 금식하지 말라 전은덕 마6:16-18 2021-06-20 351
230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그리고... 전은덕 마6:13-15 2021-06-13 318
229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전은덕 마6:12 2021-06-06 307
228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전은덕 2021-05-30 298
227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주기도문) 전은덕 마6:9-10절 2021-05-23 372
226 왜 은밀하게 기도하라고 하는가? 전은덕 마6:5-8 2021-05-16 27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