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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전은덕
성경본문 고전11:1-16
강설날짜 2024-01-07

교회에서 오랫동안 신앙 생활한 성도라면 “오병이어”를 아실 것이라 믿습니다. 오병이어에서 사도 요한은 누구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아십니까? 그런데 어떤 분들은 오병이어에서 소년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바른 생각입니까? 성경은 오직 삼위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복음을 전했던 사도, 선지자 등은 자신들이 위대한 인물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사역자들이었습니다. 자신들이 유명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오병이어에서 소년을 이용해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소년에서 초점을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생각해 보십시오. 사도 요한은 도시락을 바친 소년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오병이어의 사건은 중요하기 때문에 사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마태, 마가, 누가는 소년에 관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오로지 요한복음만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오병이어에서 떡과 물고기에 관한 출처를 이야기하고자 기록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년은 오직 한 번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소년은 여러 번 등장해야 합니다. 여기서 이런 질문을 해보고자 합니다. 과연 소년이었을까? 아니면 소녀이었을까? 성경은 이렇게 답합니다. 요6:9절을 보시면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여기서 “아이”는 우리가 들어본 “파이디온”입니다. “파이디온”은 어린아이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파이디온은 신약성경에서 유일하게 요한복음에서만 등장합니다. 하지만, 구약성경에서는 청소년 그리고 사환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자 중에는 젊은 청년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오병이어에서 중요한 것은 소년과 기적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 수여자로 묘사합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초점을 흐리도록 하는 것은 좋은 설교가 아니라고 저는 믿습니다. 교회는 성경의 말씀을 사용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오병이어의 사건을 통해 왜 이것이 중요한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했는가를 알도록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양식이 중요하지만, 교회는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을 알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는 당신님이 생명의 양식이라고 하십니다. 요6:35절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입니다. 기적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주라는 것을 알도록 하십니다. 떡과 물고기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소년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의미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10:23-33절 말씀을 통해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한 후 오늘 말씀 1절을 보시면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라고 하셨습니다. 고린도 교회에게 권면하면서 사도 바울은 자신을 본받으라고 합니다. 사도 바울이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이처럼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았기 때문에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한 후 사도 바울은 “여자가 머리를 가리는 것”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새로운 주제로 고린도 교회에게 말씀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여성비하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오늘 말씀은 남자의 우월과 여성 비하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고린도 전서를 기록했던 시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 당시 여성의 인권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교회도 신약시대처럼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여성의 인권을 존중합니다. 누구나 하나님의 백성은 똑같은 시민입니다. 이것을 알기 위해 먼저 2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라고 하십니다. 고린도 교회는 사도 바울로부터 칭찬받습니다. 이럴 때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사람에게 칭찬은 힘이 되기도 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고린도 교회는 사도가 전하여 준 것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비록 어떤 일에 있어서는 탈선하고 부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칭찬받을 수 있는 좋은 점도 있는 교회였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순종은 성경의 교훈대로 하면 이처럼 칭찬받을 수 있습니다. 지팡이 교회도 성경의 말씀대로 하면 칭찬받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여튼 고린도 교회는 예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예배의 전통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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