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팡이교회

신앙 칼럼

2016.08.19 15:41

목사의 의의

조회 수 4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한민국의 대표학자이신 박윤선 목사님의 "헌법주석"에서 글을 인용합니다. "목사의 의의- 그리스도의 양 무리를 감시하는 자이므로 감독이라 하며(딤전3:1), 영적 식물로 그리스도의 양 무리를 먹이는 자이므로 목사라 하며(엡4:11), 직무 행사에 지혜롭게 신중하며, 또 모든 교인들의 모본이고 교회를 잘 다스리므로 장로라 하며(딤전5:17), 정직한 교훈으로 권면하며, 거역하는 자를 책망하여 각정케 하는 자이므로 교사라고 한다(엡4:11) 여기에 열거된 직명들은 지배자 또는 명령자의 인식을 준다. 그렇지만 이것들은 사역의 목적을 말할 뿐, 사역의 태도를 가리키지 않는다. 사역의 태도는 어디까지나 봉사적이어야 한다. 마23:8-12참조

그리고  헌법 본문에 열거된 바 여러 가지 직명들도 다 봉사의 정신을 보여줄 뿐, 자율성 있는 권리 행사를 일체 제외한다. 예를 들면, "사역자"는 수종, 봉사의 뜻을 포함하고, "집사"는 섬긴다는 뜻이고, 교회의 "사자"는 전달자를 의미하고, "전도인"은 복음을 전파하는 수고를 생각게 하고, "청지기"는 주님께서 맡기신 대로 실행함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성경의 교훈은 성직을 실행함에 있어서 목사 자신이 온유하게 실행할 것과, 양무리의 앞장에 설 것고, 모본이 되어야 할 것을 말해 줄 뿐이다. 목사의 이 방면 활동도 자율적이 아니고, 사역적, 즉 수종적이다. 목사는 언제나 무슨 일에나 참여자가 되어야 한다. 신약이 말하는 지도 행위는 참여 행위이므로 남들 가운데 자기를 포함시킨 지도 행위이다. 특별히 이 점에 있어서 "다스린다"란 말의 헬라어 원어 프로이스테미의 뜻을 기억함이 필요하다. 이 말은 앞장 서는 것을 의미한다. 즉, 교회의 지도자는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의 모본이 될 만한 인물로 나타나야 할 것을 생각게 한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 “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est”: 성탄 및 절기에 관하여- 김효남 목사 전은덕 2020.12.25 4015
66 고 이동섬 목사님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생각하는 글.......................... 전은덕 2016.08.27 2330
65 성만찬에서 어떤 떡을 사용할 것인가? 이남규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전은덕 2019.05.13 1605
64 기독교 세계관 그리고 영적 예배란 섬김 전은덕 2023.07.02 1391
63 [회개에 대한 교리설교, 이렇게 한다] 전은덕 2016.08.28 1304
62 "축원합니다"는 성경적인가? 전은덕 2016.08.19 1208
61 교회다운 교회가 되려면.......강상수 목사님 전은덕 2016.11.15 860
60 참된 그리스도인의 표지? - 언약교회 박주동 목사 전은덕 2016.08.22 858
59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역사와 주요한 특징들 전은덕 2019.10.16 789
58 옥한흠 목사, '열심과 바른 교리가 있어도 타락할 수 있다' 전은덕 2016.11.11 769
57 조미료 복음과 말씀의 종- 성서계명교회 최동규 목사님의 글 전은덕 2016.12.13 751
56 나는 무엇을 믿는가? 전은덕 2017.11.28 642
55 하나님 나라와 교회 전은덕 2016.08.19 627
54 故 최일환 목사의 별세를 애도하며 전은덕 2016.08.23 577
53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 전은덕 2017.12.25 573
52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간략한 역사 전은덕 2016.09.27 552
51 만인이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 버린 명성을 개탄하며.... 전은덕 2017.11.15 492
50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교회가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가운데 글을 올립니다. 전은덕 2020.08.25 489
49 보편적인 교회를 이루기 원하면.... 전은덕 2016.09.18 475
48 휴가를 보내면서도 교회를 생각하는 마음의 글........... 전은덕 2016.08.19 45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