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팡이교회

일용할양식

조회 수 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 1:3~5)

1.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인정하듯이 한국 사람은 특히 복(福)에 대해서 관심과 애착이 많다. 그래서 대문 손잡이로부터, 문갑, 은수저, 옷 무늬, 베개 모, 방석 등과 같은 데에다 복자를 새겨 넣는다.

2. 이런 복에 대한 집착은 한국의 전통적인 무속신앙과 연관이 있다. 그래서 무속적인 우상에게 복을 빌어서 복을 받거나 혹은 벌을 받는 것에 대한 생각이 한국 사람의 사고 속에 아주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

3. 무속적인 복의 개념이 기독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삼위 일체 하나님 자체가 복이 아니라 그가 주시는 물질이 복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으로 만족하며 믿는 것만으로 복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통해서 물질이 내려올 때만 복되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는 것이다.

4. 또한 이 세상의 복만을 추구하게 하여 신앙을 왜곡한다. 유일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는 내세에 대한 믿음을 가진 종교이다.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믿고 순종하며 다시 오실 하나님의 나라의 삶을 소망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다.

5. 그러나 무속에는 내세(來世)의 삶에 관한 믿음이 없다. 따라서 복의 개념이 현세에만 집중되고 현실 세계에서 받는 복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게 하는 잘못에 빠지게 한다.

6.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복은 하나님의 통치가 오늘 우리의 삶 속에 임하고 있음을 알고, 그분을 바라보면서 그분의 통치하에 돌봄을 받는 삶이다. 즉 하나님 자신이 복이고 하나님이 함께 하는 자가 복이며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것이 복인 것이다.

7. 그래서 자신의 소원이 성취된 것만이 복이 아니라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복일 수 있다. 아무리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 해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소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 자체가 복이 아니다.

8. 하나님의 섭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지금 눈에 보이는 현실적 공간에 모든 자신의 힘과 생명을 드릴 것이다. 그러난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불변하신 하나님의 속성을 안다면 현실을 넘어서 저 영원에서 다가오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자신을 드려서 묵묵히 다 할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 사울에서 바울의 이름으로 예수님은 변경해 주었는가? 아니다. 성경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전은덕 2016.12.21 1046
93 날마다 참된 신앙의 고백을 하면서 소망을..................... 전은덕 2017.04.28 363
92 2017년 5월 22일 고난 속에 영광을 바라보라 전은덕 2017.05.22 300
91 2017. 8. 9 옛 사람을 벗어 버린 새 사람? 그리스도의 길을 잘 가십시오. 전은덕 2017.08.09 545
90 2017. 8. 18일 믿음의 선배님들과 우리의 신앙은 같은 것 전은덕 2017.08.18 333
89 2017. 8. 11 왜 예수님을 믿습니까? 하나님의 시민권자는 특권과 특색이......... 전은덕 2017.08.11 489
88 2017. 7.14일 하나님을 더욱 바라보면서 힘을 냅시다. 전은덕 2017.07.14 236
87 2017. 6.21일 단비를 기다리는 마음...... 전은덕 2017.06.21 373
86 2017. 6. 23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이 세상 가운데 나타내기 위한 종말론적 공동체 전은덕 2017.06.23 436
85 2017. 4.5 족보에 있는 네 명의 여인................ 전은덕 2017.04.05 469
84 2017. 4. 7일 목사는 잘 가르치는 자................ 전은덕 2017.04.07 374
83 2017. 4. 12일 핍박받는 성도를 위해서 예수님은............... 전은덕 2017.04.12 455
82 2017. 3. 8일 탕자의 비유에서 탕자가 주인공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전은덕 2017.03.08 796
81 2017. 3. 6일 두 번째 고난의 예고와 인자 전은덕 2017.03.06 379
80 2017. 3. 2일 오직 은혜로 받은 권세 전은덕 2017.03.02 355
79 2017. 3. 22일 잃은 양의 비유를 통한 제자의 모습과 교회의 현실 전은덕 2017.03.22 475
78 2017. 3. 17일 욥의 친구인 빌닷이 말한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라히라"의 의미? 욥! 너는 회개하라. 전은덕 2017.03.17 722
77 2017. 3. 13일 천국에서 누가 가장 크다고 할 때는 겸손으로 섬기는 사람이 아닐까? 전은덕 2017.03.13 493
76 2017. 3. 10일 서머나 교회에 말씀하신 '죽도록 충성하라'의 참된 의미를 생각함으로 .... 전은덕 2017.03.10 498
75 2017. 2.3일 교회가 하는 일..................... 전은덕 2017.02.03 27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