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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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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다운 교회가 되려면 ■

강상수 목사 (IRPC광주화원교회)


오늘날 한국 교회처럼 십자가가 많은 나라도 없을 것이다. 도시 여기 저기를 보아도 십자가가 가장 많이 보인다. 참으로 교회가 많이 세워졌다는 것은 하나오늘날 한국 교회처럼 십자가가 님의 은혜로서 감사하고 또 감사할 조건이기도 하다. 그러나 교회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선뜻 분명하게 대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저 예배당이 지어지고 그곳에 십자가가 서게 되고 사람이 모이면 그것이 바로 교회가 아니냐고 빈곤한 생각을 하기도 한다. 과연 교회가 그렇게 가볍게 정의를 내려도 되는 곳인가?
교회는 교회만이 지녀야 할 중요한 세 가지 속성이 있다. 그것은 통일성과 거룩성과 보편성이다. 이것은 없어도 되는 속성이 아니라 교회라면 반드시 지녀야 할 속성이고 더욱 교회가 교회다워 지려면 자라가야 할 속성이다. 세상은 배교와 서로에 대한 사랑이 식어가지만 교회는 삼위 하나님의 하나되심처럼 서로가 하나되는 사랑으로 더 자라 가는 곳이어야 한다.
교회는 주님이 이 세상과 구별되신 것처럼 세상과 구별된 존재이다. 세상을 따라가는 교회는 교회로서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교회의 보편성이라는 것을 단지 오늘날 교회가 시대의 풍조를 편승해서 나가는 것으로 보아서는 아니 된다. 오히려 성경에서 말하는 진리를 잘 가르쳐 역사적 교회의 자태 위에서 세워져 가는 것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더 역사적인 교회들이 보편의 진리라고 가르쳐 왔던 신조들이나 교리들에 대해서 더 철저히 배우고 가르쳐야 할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가 교회관에 대해서 철저하게 가르치지도 않고 또 더 분명하게 배우지도 못하니 오늘날 교회를 너무 가볍게 대하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교회가 얼마나 중요한 기관인지를 잘 모른다. 그 한, 두 가지 예로 교인들이 직장을 옮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얼마나 어렵게 생각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모른다. 또 한가지 가정에서 자기 가족과 헤어진다는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두렵고 고통스럽고 힘든 일인가? 그런데 그보다 더 엄중하게 생각해야 할 교회를 옮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쉽게 생각한다.

개혁주의 교회관 분명히 세워야

또한 어떤 교회를 선택할 것인가 하는 기준도 다양하다. 진리이신 그리스도가 바르게 선포되고 있는가? 또 진리의 말씀대로 과연 교회가 세워지고, 그리스도적인 속성을 잘 드러내고 있는가? 이 시대 속에서 참으로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이것을 잘 분별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교회의 규모가 커서 사람이 많아 자신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교회, 또는 무조건 집 가까이 있는 교회를 찾아서 나가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빈약한 교회관을 갖는 교회들의 경우 교우들의 형편이야 어찌하든지 교회 예배당만 더 크게 짓고자 한다. 그 이유인즉 교회가 커야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때문이다. 교인들도 교회가 작으면 여러 가지로 간섭을 당하게 되고 또 짐을 지게 된다고 생각을 한다. 또 어떤 이들은 큰 교회를 다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기도 한다.
성경 어디를 보아도 교회가 크다고 자랑한 곳은 한군데도 찾아 볼 수 가 없다. 물론 주께서 은혜를 주셔서 교회로 세우셔서 어떤 교회들은 크게 성장케 하신 것은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큰 자랑으로 여기거나 크게 부러워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교회가 교회다움을 기뻐해야지 크다고 자랑하는 것은 세상에서 돈이 많다고 자랑한다거나 지위가 높다고 자랑하는 자들과 똑같은 생각에 젖어 있는 것이다. 오히려 성경은 자랑하려면 연약함을 자랑하라고 했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하라고 하였다. 우리는 요한 계시록의 일곱 교회를 살펴볼 때 타락으로 가는 배교의 시대에 고난 속에서도 세상을 따르지 않고 유행을 따르지 않고 진리를 따르는 교회들이 크게 주님의 칭찬을 받는 것을 보게 된다.

배교의 시대일수록 진리를 좇아야

또한 교회에서 직분을 임명하는 기준도 성경적인 기준을 확호하게 가지고 임명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많은 교회들이 집사라도 주어야 교회에 더 열심히 할 터이니까, 또한 헌금도 더 많이 하게 될 터이니, 그래서 확호한 기준도 없이 교회에 나온 기간이 어느 정도 되면 직분을 임명한다. 한번 잘못된 직분 자를 임명해 놓으면 그 교회는 두고두고 고통을 당하는 것을 너무 많이 보아왔다. 그런 사람들을 직분자로 세워 놓으면 그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자기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려고 한다.
교회가 얼마나 존귀하든지, 성경에서는 교회를 곧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하고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있고, 그리스도의 유일한 대리자이다. 세상에서 이처럼 주님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영광스러운 위치에 있는 것은 다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록 교회가 이 세상에서 연약한 자들이 모여 있어도 존귀하게 여겨야 한다. 주님은 자신의 눈동자처럼 교회를 대하신다. 그러므로 교회를 함부로 생각하거나 대해서는 아니되고, 자기 생각에 따라 마음대로 좌지우지해서도 아니 된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나가야 한다.
그러면, 교회가 진정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무엇이겠는가?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4:19)라고 사도 바울은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수고한다는 말을 보아 바울 사도는 이전에도 그리스도의 형상을 세우는 일을 수고의 목표로 삼았음을 알게 된다. 그 목표를 위해 바울은 교회를 더 크게 짓고 사람을 끌어 모으려는 데에만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진리를 더 분명하고 바르게 전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교회다워지려면 교회의 건물을 크게 짓고 사람을 많이 모으
는 것에다 목표를 둘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기도하고 복음을 더 바르고 풍성하게 전파하는 수고를 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골 1:28).

 

http://hwch.co.kr/  광주화원교회 홈페이지를 새롭게 만들었군요.

위의 글은 장성민 형제가 운영하는 밴드에서 가지고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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