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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신앙고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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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조: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당신님을 우리에게 알리시나요?

“우리는 두 가지 방도로 하나님을 압니다. 첫째는, 우주의 창조와 보존과 통치를 통해서입니다. 이것은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우리 눈앞에 있습니다.1 여기서는 크고 작은 모든 피조물들이, 바울이 말한 바와 같이(롬 1:20), 하나님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즉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분명히 인식하도록 우리를 인도하는 많은 글자들과 같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을 정죄하기에 충분하고, 따라서 그들을 변명할 수 없게 합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의 우리의 삶에 충분할 정도로 그의 거룩하고 신적인 말씀으로 가장 분명하게 그리고 온전히 당신님을 알리십니다.2 그의 영광과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말입니다.”


1. 시편 19:1-4.

2. 시편 19:7-8; 고전 1:18-21

우리 하나님께서 어떤 하나님이신지를 잘 밝힌 후에 제2조에서는 하나님께서 당신님을 우리에게 어떻게 알게 하시는가를 다룹니다. 여기 전제되어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려주지 아니하시면 우리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당신님 자신을 열어서 보여 주실 때에라야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알 수 있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열어 보여 주신 것을 계시(啓示, revelation)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시를 통해서만 하나님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 자체도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배웁니다. 이로써 타락한 인간들은 스스로 머리를 사용해서 하나님을 알아 가거나 자신들의 경험으로 하나님을 알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벨직 신앙고백서는 다른 모든 개신교의 신앙고백서와 함께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를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두 가지 방도(two means)로 제시하는 것입니다.

물론 벨직 신앙 고백서는 이것을 일반 계시나 특별 계시라는 용어를 써서 설명하고 고백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일반적인 말로 이를 풀어 설명하고 있는 데, 일반 계시는 “우주의 창조와 보존과 통치를 통해서” 하나님 당신님을 드러내어 보이시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창조의 결과로 존재하게 된 우주 전체는 하나님의 보존하심과 통치하심으로 지금까지 있고, 주께서 있게 하실 때까지 계속 있을 것인데, 이것들이 계속해서 하나님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방도의 하나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as a most beautiful book) 항상 “우리 눈앞에 있습니다”(is before our eyes). 우리의 선배들이 “자연의 책”이라고 부르기를 즐겨하던 이 피조께 전체와 그 보존과 통치 과정 전체가 하나님께서 당신님을 우리에게 나타내시는 방도의 하나라는 것입니다. 이 “자연의 책”은 처음 창조 때에나 지금도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 줍니다(롬 1:20). 타락하기 전의 인간들은 이 자연의 책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파악하고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과의 교제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 자연의 책은 그 증거 능력을 지금도 도무지 상실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후에 논의할) 특별 계시를 통해서 이 자연의 책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 어느 시대의 사람이든지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시 19:1)라고, 또한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시 8:1)와 같이 고백하는 것입니다. 특별계시를 통해서 이 자연의 책을 보는 사람들은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시 8:5)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온 세상은 지금도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하시는 일을 우리에게 증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불의(不義)로 이 분명한 진리를 억눌러서(“막아서”)(롬 1:18)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원진 것입니다”(롬 1:21). 여기에 인간의 죄가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을 억눌러서 그 진리의 빛이 드러내게 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배하거나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상 숭배에로 나아가서(롬 1:22-23), 다른 피조물들을 하나님으로 섬기거나 자신들을 섬기면서 참 하나님께 무관심하거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님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피조계 전체에 분명히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그 진리를 억눌러 다른 것으로 바꾼 것이니, 인간들은 하나님께서 당신님의 알리시지 않으셔서 우리가 참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다고, 즉 몰라서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다고 핑계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이 자연 가운데 분명히 드러내신 것은 인간들이 참 하나님께 감하사지도 않고 그를 영화롭게 하지 않은 것이 죄라는 것을 분명히 정죄하기에 충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잘 몰라서 그랬으니 이것은 그렇게 잘못한 것은 아니라고 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더 나아가서 타락한 인간들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더 분명한 계시를 우리에게 주셨으니 그것은 타락한 인간들을 구원하실 구원자에 대한 계시를 주셔서 그것을 믿게 하신 것입니다. 더구나 그 내용이 손상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 계시의 내용을 문자화하여 우리에게 기록하여 주었으니 성경의 말씀이 이 특별 계시를 성문화 하신 것입니다. 이 특별 계시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두 번째 방도입니다. 성경의 이 말씀은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이 변화 산에서 목격한 것보다 “더 확실한 예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벧후 1:19). 그러므로 우리는 이 더 분명한 계시를 통해서 하나님을 아주 분명하고 온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거의 모든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벨직 신앙 고백서는 성경을 “그의 거룩하고 신적인 말씀”(His holy and divine Word)이라고 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은 바로 이런 뜻에서 하는 말입니다. 이 성경 말씀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을 알고 섬겨 나가기에 충분한 것입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다음 몇 가지를 모두 함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일반 계시를 이제 특별 계시인 성경의 빛에서 보며 해석하여 하나님을 바로 알아 가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일반 계시를 바르게 해석할 수 있는 해석의 준거를 오직 성경에서만 찾는 것입니다.

(2) 이 특별 계시인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서 이제 그 말씀을 따라 생각하고 살겠다고 성경의 권위를 받아들이는 것을 함의합니다. 이런 뜻에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3) 이 하나님의 말씀은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충족한 것입니다. 이 보다 더 한 계시가 그리스도 재림 때에 우리에게 주어지겠지만, 그리하여 그 때에는 우리가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보는 것 같이 아주 확연히 알겠지만, 지금은 이 성경 말씀이 우리에게 확실한 계시로서 분명한 가르침으로 주므로 우리가 믿고 순종의 삶을 살기에 충족한 것입니다. 이것으로는 부족해서 다른 어떤 것의 도움을 받아야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참 성도는 항상 성경을 충족한 것으로 여기면서 성경의 가르침을 잘 배워 나가고, 성경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성도는 언제나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라고 고백하며 성경의 빛에서 살기를 즐겨 했던 것입니다.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더 배우겠지만 우리는 항상 이 귀한 하나님 말씀을 충족하게 여기면서 그 가르침을 잘 받고, 그 인도하심을 받아 나가며, 이 성경의 빛에서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해석해 가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을 섬겨 나가는 성도의 특권과 복됨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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