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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전은덕
강설날짜 2019-02-17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57-59문

 

지팡이교회는 그 동안 믿음을 소유한 신자들이 사랑해야 할 하나님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방식과 사랑하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오늘은 제4계명으로 “안식”에 관한 것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백성으로 사랑해야 할 대상이신 하나님을 통해 사랑의 모범이요 표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언약의 열 가지 말씀” 중에(십계명) 제4계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님께서 사랑의 모범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안식일을 주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일을 지키는 것이 구원함을 받은 신자들이 해야 할 사랑의 모범이기도 합니다.

 

성도가 잘 알고 있는 제4계명이기도 합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도 대략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알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면 소요리문답 즉 제57문의 질문을 통해 잘 배우기를 소망합니다. 질문을 보시면 “제4계명은 무엇입니까?”입니다. 지팡이교회는 주일에 “언약의 열 가지 말씀”을 읽다보니 그것은 “안식일”이라는 것을 잘 알 것입니다. 믿음의 선배님들은 이렇게 정리를 했습니다. “제4계명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님의 백성에게 주신 말씀이 제4계명입니다. 그것을 잘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어려운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간단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의심하지 않으면 ‘참으로 그렇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 즉 삶을 생활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후 제7일 즉 일곱째 날에는 무엇을 하라고 하십니까?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이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의도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엿새 동안은 모든 것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피곤하니 휴식을 하겠다는 것입니까? 이렇게 오해를 하시면 안 됩니다. 시편 기자는 시121:4절에게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처럼 피곤하지 않으신 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일곱째 날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까? 지팡이교회는 제4계명의 말씀대로 지커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다 이루신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후 하나님께서는 당신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모든 것들이 잘 운행될 수 있도록 완성하시고 이제 다 완성했다 하는 표시를 분명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당신님이 창조하신 일을 완성하신 후 그것을 보시고 기뻐하셨습니다. 완전하신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으니 정말로 좋았을 것입니다. 창1:31절에서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입니다. 그런 후 창2:1절에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이 말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만든 것은 완벽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완벽하시고 하자가 없기 때문에 ‘다 이루엇다’라고 하시면서 안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해야 할 창조가 있어서 안식을 한 것이 아닙니다. 완벽하게 창조를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당신님의 섭리와 통치 그리고 다스림으로 작동했음을 안식을 통해 알려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2:3절에서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천지창조를 마치시고 7일째 되는 날 안식하셨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조를 하시다가 지쳐 휴식을 한 것이 아니라 모든 창조의 일을 마친 후 천지 만물의 운행을 주관 하시며 그것들을 보고 기뻐하고 계셨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당신님의 기쁘신 뜻대로 조성하고 그 창조 사역의 완성을 공증하시기 위해 제7일을 안식일로 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 법의 기원은 바로 하나님의 창조 사역 기념에 있으며, 하나님께서 친히 창조 사역의 주체가 하나님 스스로 당신님이라는 것을 선포함으로써 안식일 법의 정통성을 증거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을 통해 우리가 유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님의 백성인 우리를 구원하여 주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이미와 아직”이라는 관계 속에서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제4계명에서 사랑의 모범을 보여 주신 것처럼 우리는 주일을 거룩히 지켜야 합니다. 주일을 지킨다는 것은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 것인가를 어디서 잘 드러낼 수 있는 것입니까? 바로 주일입니다. 그러면 이런 질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 “언약의 열 가지 말씀”에서는 안식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안식교에서는 주일이 아닌 제6일에 예배를 합니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좀 어려운 문제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일의 순서가 계명 그 자체에 의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님이 처음 육일 동안 창조하셨던 때인 태초에 요일의 순서를 정하셨고 그 이후의 육일이 끝나고 나서 하루를 안식하신 것입니다. “안식일을 기억 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하신 말씀의 원문을 좀 더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안식일은 여호와 하나님께 특수하게 봉헌된 날이므로 다른 날과 구별하여 거룩하게 지키도록 명령하신 것입니다. ‘안식일’로 번역된 히브리어 “하샤바트”는 “샤바트”와 “하”가 결합된 단어로 우리말로 번역하면 “그 안식일”입니다. 이것을 좀 더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그 날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안식일을 지키라는 제4계명은 하나님의 천지 창조의 역사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그 주간 즉 첫 날에 살리시고 그 날에 교회가 예배하도록 신자들을 모으기 시작하셨을 때 새로운 방식으로 즉 주일을 주신 것입니다. 안식에서는 토요일이지만 개신교는 주일을 지킵니다. 하지만 주일에 모이도록 하심으로 예배의 대상임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계명에 따라 정해진 순서가 아닙니다. 초대교회는 주님의 날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부르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날에 부활한 것을 지킨 것입니다. 바울은 골2:16-17절에서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유대교가 하는 관례 중 어떤 것도 따르지 말도록 하시면서 경고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대교의 관례를 주일로 바꾸심으로 예수님께서 왜 오셨고, 고난과 십자가를 당하시고 부활하신 것을 알도록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일을 지킴으로 사랑의 모범을 보여주신 하나님을 위해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제4계명을 통해 주신 것은 “안식일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사람이 죄를 짓기 전에 주신 것으로 즉 천지를 창조하실 때 제정하신 것입니다. 출20:11절을 보시면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이 때가 바로 사람이 죄를 짓기 전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하면서 모세을 통해 주신 것이 십계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주셨지만,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될 때까지 그 효력이 계속될 수 있는 것입니다. 마5:17절을 보시면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생각할 것은 제58문으로 “무엇이 제4계명에서 요구됩니까?”입니다. “제4계명은 하나님이 당신님의 말씀에서 지시하신 대로 정한 때를 하나님께 거룩하게 지킬 것을, 특별히 7일 하루를 종일토록 당신님에게 거룩한 안식일이 될 것을 요구합니다.”입니다. 그리고 제59문도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7일 중 어떤 날을 매주 안식일로 정하셨습니까?”입니다. 57문에서 잠시 다루기도 하였습니다. 믿음의 선배님들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서 다시 확인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처음부터 그리스도의 부활까지는 한 주간 중 일곱 번째 날을 안식일로, 그리고 그 이후로는 계속하여 세상 끝날까지 한 주간 중 첫째 날을 기독교 안식일로 정하였습니다.”입니다.

 

우리는 먼저 눅23:56절을 보았으면 합니다.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준비하더라 계명을 따라 안식일에 쉬더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 55절을 보아야 합니다.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따라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두었는지를 보고”라고 기록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던 날은 금요일입니다. 예수님의 무덤을 확인한 여인들은 돌아와서 향품과 향유를 준비한 것입니다. 이 여인들은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서두르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을 섬긴 것입니다. 그리고 눅24장에서는 안식일 후 어떠한 일이 일어났습니까? 1절을 보시면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즉 정성을 다해 준비해 간 여인들이 본 것은 빈 무덤이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 날이 안식일 다음 날로 첫 날 즉 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기 때문에 빈 무덤만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육신으로 오신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활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모든 율법에 순종하시고 죽을 때는 우리의 죄를 대신 감당하여 주셨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역을 감당하신 예수님께서는 요19:30절에서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요20:19절을 보시면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사도 요한은 상세하게 ‘안식 후 첫 날’이라고 기록합니다. 그리고 26절을 보시면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여기서도 ‘여드레를 지나서’를 계산하면 안식 후 첫날입니다. 이 날이 바로 주일입니다. 사도 바울이 성찬을 하기 위해 모인 날을 보면 어느 날입니까? 행20:7절을 보시면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바울은 전도 여행을 마친 후 예루살렘으로 떠나고자 할 때 주일 날 모인 것입니다. 그런 후 성찬을 나눈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정리하면 주일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주일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찬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초대교회는 유대인들이 지켜오던 안식일에 모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점차 예루살렘 교회에서도 그랬고 이방인 지역에서도 주일에 모였습니다. 기독교는 주일을 안식일로 지킨 것입니다. 주일에 다 모여서 하나님께 경배하고 일을 쉬면서 존귀와 영광을 올려 드린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심은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자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영원히 살게 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일 날 부활하심으로 영광스러운 날로 이루심으로 예배 하도록 하시고 쉬도록 하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일요일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날로만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백성들인 우리는 첫 날을 일요일이 아니라 주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시고 부활하신 것을 기억하면서 예배함으로 나의 신앙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이 날은 울면서 슬픔이 있는 날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승리하신 날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될 것을 즉 몸과 영혼이 부활할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팡이교회는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휴식만 하면 되는 것입니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안식일의 정신을 새기며 주일을 섬기는데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예배당에 와서는 성도와의 교제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공동체를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교회에서 그리고 예배당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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